올해 캄보디아에서 개최되는 제43차 아시아 의회 총회(AIPA)에 아세안 회원국 고위급 대표단 500여명이 참석한다. 이번 총회에 말레이시아와 미얀마는 참석하지 않는다.
AIPA는 11월 20~25일 프놈펜에서 ‘포괄적이고 지속 가능한 아세안을 위한 공동 발전’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렝 펭롱 국회 대변인은 AIPA 회의가 아세안 회원국 의원들이 전략적 협력관계의 유지·발전을 위해 협의하는 포럼으로 매년 열리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회의는 2022년 아세안 의장국인 캄보디아에서 개최했다.
렝 펭롱 대변인 “캄보디아는 모든대표단을 환영할 준비가 끝났으며, 캄보디아 국회는 주최기관으로서 아세안의 중심성과 회복력 강화에 초점을 맞춘 내용을 이미 준비해왔는데, 이는 모든 아세안 국가들이 함께 움직이고 함께 발전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그는 “참석한 모든 나라들은 필리핀을 제외하고 자국 의회 의장이 이끄는 대표단을 보냈는데, 필리핀은 베트남 대표단의 예정된 방문 때문에 의장이 오지 않았다. 이번 회의에는 16개국의 고위 인사들은 비롯해 약 500명 이상이 참석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말레이시아는 총선으로, 미얀마는 무력 내전중이라 회의에 초청하지 않았다고 밝히며 두 나라의 불참은 회의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14일 국회의 발표에 따르면 제43차 AIPA 총회의 공식 개막식은 11월 21일 노로돔 시하모니 국왕이 대표단을 환영하는 연설로 시작되며 훈센 총리도 세이춤 상원의장을 포함한 정부의 최고 지도부 일부와 함께 참석하여 아세안의회연맹(AIPA) 의장을 맡고있는 삼덱 헹 삼린 회장과 함께 개회사로 총회의 막을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