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관세청(GDCE)과 베트남 관세총국이 양국 간의 무역 촉진, 세입 징수, 탈세 방지를 위해 관세 행정을 강화 협력하기로 지난 15일 합의했다.
이날 캄보디아 관세청 쿤 님 청장과 베트남 관세총국 응우옌 반 껀 국장은 양국 관세부서의 관세, 무역, 탈세 방지책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며 관계와 협력을 다짐했다. 양국은 부서 간의 정보 공유, 합동 작전 등의 행정 협력을 통해 암거래, 밀수품 유통, 탈세, 밀입국 등의 불법 행동에 강력한 제재를 가할 계획이다.
반껀 청장은 베트남과 캄보디아의 원활한 무역 촉진을 위해 수출입 과정을 간소화하고, ‘합법적인 무역 흐름 및 불법 세관 범죄 예방 규칙’에 근거해 베트남-캄보디아의 화물 운송편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양측이 베트남 국경 도시인 바벳에 합동 검사 부서의 설치 가능성 등을 두고 현재 점검 중이며, 무역 운송 물품 및 운송 수단에 대한 온라인 정보 공유 시스템을 개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양국은 방문교류 활동을 마련해 우호 관계 구축 및 경험, 정보 교류의 장을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