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30일 마감의 3분기 기업 실적 보고에 현지 기업들의 긍정적인 성과가 보고되었다. 코로나19 팬더믹 완화 조치 이후 여러 국가들의 국경 개방 덕에 회복된 실적이다.
PRASAC 마이크로파이낸스가 17일 캄보디아 증권거래소(CSX)에 제출한 실적 보고에 따르면 9월 30일 기준 총자산은 전년 대비 16.17% 증가한 47억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예금 잔액, 총대출 포트폴리오, 주주 지분, 등록자본은 각각 27억9000만 달러, 42억4000만 달러, 8억800만 달러, 4억 달러를 기록했다. PRASAC의 전귀상 대표는 “위드코로나 정책으로 캄보디아는 경제 회복을 거듭하고 있다. 캄보디아는 폭발적인 성장세로 2022년 3분기 410억 달러를 달성하고 수출액은 170억 달러를 넘겼다”며, 여건 제한적인 기업 환경에서도 PRASAC은 고객에게 적합한 대출을 개발하며 캄보디아의 지속가능한 경제 발전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2020년과 2021년엔 정부의 ‘중소기업 지원 계획’에 따라 1700만 달러를 지원했으며, 최근에는 ‘관광업 회복 지원 계획’에도 참여해 관련 대출 상품을 제공 중이다.
PRASAC은 이번 분기 보고서를 통해 다시 한번 총자산, 예금, 대출, 이자, 금융 기술 등 모든 분야의 강력한 성장기업임을 증명했으며, 이는 지난 수년간 여러 도전 과제들을 통과하며 발전시킨 결과라고 말했다. PRASAC은 2020년 4월 24일 캄보디아의 최고 회사채 발행인 1272억 리엘(약 3180만 달러)을 조달했다.
한편, 캄보디아 특별경제구역 관리기업인 PPSP는 지난 14일 CSX에 제출한 3분기 총수입이 610억6700만 리엘에 도달했다. 전년 대비 154.25%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113억2900만 리엘로, 2021년 같은 분기 당기순손실 7853만 리엘을 역전했다.
킷 멩 PPSP 비상임 회장은 “회사의 재무 상태는 2022년 9월 30일 기준, 1835억 9800만 리엘의 비유동 자산과 2816억 7100만 리엘의 유동 자산으로 구성된 총자산 4652억 6900만 리엘에 달했으며, 견고한 경제적 위치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PPSP 총 자본은 2021년 2480억300만 리엘에서 3.752% 오른 2573억900만 리엘로, 부채비율 0.81X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공기업인 프놈펜수도국(PPWSA)은 3분기 총수익 919억400만 리엘로 전년 대비 20.28% 감소했다고 보고했다. 세전 이익, 순이익, 기본주당이익은 각각 345억6600만 리엘, 280억1200만 리엘, 322.08 리엘로 집계되었다.
옴 소타 PPWSA 회장은 “수익 감소의 주요인은 기타 수익이 269억 6700만 리엘(73.15%) 가량 감소했기 때문인데, 이는 2021년 당시 3분기에 경제금융부에 대한 배당금이 363억7200만 리엘이나 면제되었고, 순이자 비용이 약 68억7200만 리엘(330.07%)이나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