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엠립 주당국과 지역 비영리조직인 ‘NGO2 BambooShoot’가 지난 11월 23일 캄보디아 국가 환경위생의 날을 기념하여 11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에 걸쳐 “조국을 깨끗하게 하고 자연을 유지하는 것이 우리의 의무”라는 구호 아래 씨엠립 주 쫑크니어 지역을 비롯하여 똔레삽 호수 주변에서 폐기물 수거 등 미화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호수 미화활동에는 시엠립 주당국, 캄보디아 적십자 , 군부대, 시민단체, 불교단체 등과 더불어 400여 명의 지역주민이 참여했다.
쑨 콩 시엠립 환경국장은 “호수의 자연환경을 유지하는 일은 국내외 관광객을 지역으로 유치하는 것으로 이어져 결국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봉사자들을 미화활동을 격려했다.
씨어 소팔 ‘NGO2 BambooShoot’ 대표이사는 “저희 재단은 올해 ‘플라스틱 없는 푸르고 깨끗한 쫑크니어”라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건기가 지속되면서 호수의 수위가 낮아지기 시작하면 지역 수중마을의 700가구와 함께 내년 1월까지 플라스틱 폐기물 수거 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역주민들로 하여금 정기적인 지역환경 미화활동 참여를 장려하고 플라스틱 폐기물 분리수거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캠페인의 의의를 두고 있다”며 “우리가 어디서나 흔히 볼 수 있는 플라스틱 폐기물이 환경오염과 밀접한 연관성을 이해시키고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한 포스터를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NGO2 BambooShoot’은 협력기관인 ‘Ocean Recovery Alliance’과 함께 쫑크니어 지역 플라스틱 폐기물 회수를 위해 올해 11월 말부터 3년 동안 환경 캠페인을 지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두 단체는 쫑크니어 지역 외에도 인근 똔레삽 유역에서 플라스틱 폐기물 수거 활동을 지원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