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 동물인 강거두고래(이리와디 돌고래)의 사망률이 급증하면서 이에 대한 국가적 관심이 커지고 있다.
강거두고래는 캄보디아의 중요한 상징적 생물 중 하나이며 살아있는 자연유산이다. 또한 강거두고래는 다른 돌고래 종들과 더불어 해양 생태계 보존에 대한 상징으로서 국내 자연보호단체의 주목을 받고 있다.
돌고래 종의 유지를 위해서는 새끼들의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캄보디아 메콩강 보호구역에서는 올해 초부터 현재까지 6마리의 돌고래가 태어났다.
이음 쏜온 세계자연기금 메콩강 생태계 모니터링 책임자는 “최근 몇 년간의 노력으로 인해 메콩강에 서식하는 돌고래의 개체수가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돌고래의 복합적인 원인으로 인한 사망률이 증가함에 따라 새끼 돌고래들의 수 역시 덩달아 감소하고 있다”며 “돌고래들의 사망률 증가에 대한 명확한 원인은 조사 중이다. 현재 박테리아 감염과 수명, 유전적 및 환경적 요인에 초점을 두고 있다”고 보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