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둘끼리 주 경찰이 불법 숯 제조시설 및 저장고 다수를 단속했다. 지난 6일 몬둘끼리 주 께오세이마 구 당국의 지휘로 진행된 수사는 숯가마 5곳, 저장고 2곳을 적발했다.
인 속렝 구청장 대행에 따르면 불법 숯 제조시설 운영자들은 현지 주민이 아닌 끄라체와 스떵뜨렝 주에서 이주한 이들이며, 수사 과정에서 압수한 숯 수 톤은 삼림 행정국으로 옮겨져 현재 법적 조치를 기다리는 중이라고 전했다. 삼림 행정국으로 옮겨진 숯 포대는 그 수가 하도 많아 총 개수와 무게 파악이 어려울 지경이다.
삼림 환경 파괴의 주범인 불법 숯 제조는 가마가 한 번 돌아갈 때마다 거목 20~30그루가 소요되며, 작은 용적 가마의 경우 매년 약 200에서 300그루가량의 나무가 태워진다. 구 당국은 승인받지 않은 업체의 무분별한 숯 제조가 삼림 파괴는 물론 삼림화재의 위험도 안고 있어 매우 위험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