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떼쪼평화병원이 완공되면 약 10,000개의 병상을 갖춘 캄보디아 최대 병원이 될 전망이다.
1월 19일 국립떼쪼평화병원 건설 현장을 방문한 훈센 총리는 공중 보건을 보호하는 것이 자신의 주요 우선순위라고 밝히면서 정부라면 마땅히 국민에게 의료를 제공하는 문제부터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르면 국립떼쪼평화병원은 “환자 10만명을 수용하고 부원장 5명, 의료진 200명, 계약직 300명이 종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병원”이다. 따라서 최대 5,000명의 환자를 수용하는 크메르-소련 우호병원(러시아 병원)보다 10배는 더 많은 병상을 갖추게 된다.
당초 국립떼쪼평화병원은 코로나19 팬데믹이 절정일 때 이들 환자를 집중 치료하기 위해 계획되었다. 그래서 코로나19를 비롯한 팬데믹 환자가 대량 발생 시 이송 및 격리 병동으로 전환하도록 건물당 2,000개 이상의 병상을 확보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서 국민발전과평화센터(PCDP) 양낌엥 회장은 보건 부문의 복구를 통해서 의료 분야에서 해외로 유출되는 돈이 국고로 전환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즉, 부자들이 해외 병원에 가지 않고 캄보디아 병원에서 돈을 지출할 수 있도록 의료 분야의 수준 제고를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