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테루테 당선인이 인구 대책으로 한가족 “3명으로 제한 정책” 검토
[마닐라=마간다통신] 장익진 기자= ABS/CBN 등 영자 신문사는 24일 대선에서 승리한 두테루테 다바오 시장이 한 쌍의 부부에 대해 출산할 아이를 3명으로 제한하는 '3명 제한 정책'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24일 ABS/CBN 보도에 따르면, 민다나오 지역 다바오 시에서 보도진의 인터뷰에 응한 두테루테 당선자는 "모든 가족은 자녀 3명까지가 바람직하다"는 생각을 나타냈다 "나는 기독교인이지만, 현실 주의자이기도하다. 그래서 인구 과밀에는 어떠한 대책을 강구하여야한다. 교회의 의견과 믿음에 따르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한다.
이 시장은 이전부터 가족계획 등을 촉진하고 인구 과밀을 대처하는 인구 억제 법 (공화국 법 10354호, 2012년 12월 성립)의 완전 실시를 지지하고 있었다.
동법을 지지하는 '인구와 개발에 대한 필리핀 의원위원회'(PLCPD)의 돈게토 사무국장은 "자녀의 수와 출산 기간은 부부에게 결정권이있다"며 정부에 의한 제도화에 반대했다고 했다. 한편, 인구 억제 법을 지지하는 단체에서는 이 시장의 자세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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