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월) 몽골한인회 사무실에서 몽골거주 한인동포를 위한 권익보호센터 현판식과 개소식이 열렸다. 주몽골 대한민국 정재남 대사, 신상균 참사, 동포담당 정현구 영사, 사증담당 길강묵 영사, 박헌진 상무관, 몽골한인회 국중열 회장, 몽골한인상공회의소 강민호 회장, 한몽다문화회 채일병 회장, 김수남 고문 등 30여명의 한인동포가 참석했다. 정재남 대사는 축사에서 '재몽골 한인 권익보호 신고센터'의 개소식은 몽골에 거주하는 한인 동포들이 받는 불합리한 권리, 대우에 대해 몽골한인회, 몽골한인상공회의소가 대한민국 대사관과 협력하여 몽골거주 한인동포의 권익을 보호 하겠다라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며 그동안 몽골사회에서 한인동포가 받았던 억울함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게되었다고 했다. 한편, 본 권익보호 신고센터 개소식을 계기로 조금은 불편한 점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너그럽게 이해를 바라며 불합리한 점에 대해서는 한인단체와 공동으로 적극 대처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국중열 한인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출범하는 권익보호 신고센터는 형식적인 신고센터가 아닌 한인동포 여러분의 삶 가운데 발생할 수 있는 권익침해로부털 여러분을 보호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는 권익보호 신고센터이므로 동포들의 권익이 침해당하지 않는 그날까지 열심히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몽골한인상공회의소 강민호 회장은 한인단체와 공관이 참여하는 기구가 비로소 첫걸음을 걷게되었으며 신고접수 및 대응기구의 운영은 몽골에 거주하는 한인동포의 정당한 권익보호와 한국인을 응대하는 몽골인들의 태도 변화로 이어져 우리 국미의 위상과 기능을 실질적으로 강화하는 것이 될 것이라고 했다.
몽골한국신문 편집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