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토) 하와이스포츠센터에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몽골지회배 제6회 몽골한인동포 족구대회가 열렸다. 따사한 봄날씨 속에 열린 족구대회는 11개 팀이 참가하여 예선을 거쳐 8강, 준결승, 결승의 순서대로 진행되었으며 대회운영원회의 원할한 경기 운영으로 신속하고 공정하게 진행되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몽골지회 조윤경 지회장은 인사말에서 몽골지회는 14기부터 결성되었으며 지금은 18기 몽골지회라면서 올해로 결성된 지 10년째가 되는 해이고 몽골지회에서는 11명의 민주평통 위원들이 활동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각각의 위원들을 소개하였으며 몽골한인동포사회에서 건전한 놀이문화로 자리를 잡은 족구대회에 민주평통 몽골지회가 주관하게 됨을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하며 날로 발전하는 몽골한인동포 족구대회가 해외동포재단에서 후원하지 않고 민주평통 몽골지회가 직접 후원하는 세계적인 대회로 성장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지난 달 열렸던 평창동계올림픽의 열기가 몽골에도 이어서 열띤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바란다고 했다. 대회 구호로는 평창동계올림픽의 가장 큰 이슈였던 컬링팀의 영미!, 영미!, 영미!를 외치고 인사말을 마쳤다. 업무차 자리를 비운 주 몽골 대한민국 오 송 대사를 대신하여 박헌진 상무관은 축사에서 본인은 벌써 몽골에 온 지 1년밖에 되지않았으나 3회째 대회를 참가하고 있으며 족구대회를 통해 몽골한인동포사회의 화합을 볼 수 있어서 족구라는 스포츠가 참으로 좋은 것임을 알 수 있었다라고 했으며 오늘 족구대회도 큰 부상없이 즐겁게 즐기고 가길 바란다고 했다. 대회운영은 각팀에서 한명씩 심판을 차출하여 원할하게 진행되었으며 최종우승은 선교사회, 준우승은 몽골한인회, 3등은 한마음배구회, 4등은 대한민국 대사관 A팀이 차지하였다. 본 대회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몽골지회가 주관하고 몽골한인회가 주최하며 주 몽골 대한민국 대사관, 하와이스포츠센터가 후원하였으며 카라화장품에서는 화장품을 하와이스포츠센터에서는 운동화를 기증하였다. 또한 올해는 몽골방송국인 UBS팀에서 참가하여 진정한 스포츠를 통한 화합을 느낄 수 있는 대회가 되었다.

[유비코리아타임즈 편집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