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송승운)은 지난 10일 한라골드영농조합법인(대표 고봉주)에서 올해 홍콩과 베트남으로 제주산 키위 6t 첫 수출을 시작으로 앞으로 300t을 수출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수출한 키위는 지난달 11일 이후 수확한 레드키위 계통인 ‘엔자레드’와 ‘홍양’ 품종으로, 도내 약 80농가에서 30여 ha가 재배되고 있다.

수출가격은 kg당 8000원으로 전년과 비슷하며 철저한 선과작업을 거쳐 500g 투명용기 4~6과 소포장 2개를 한묶음(0.8kg)으로 포장해 수출됐다.

 수출은 농업기술원, 제주키위산학연협력단, 제주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 제주시농협키위작목반과 공조해 추진됐다. 

 한라골드영농조합법인은 내년 3월까지 레드·골드·그린키위를 대상으로 지난해 100t보다 200t 증가한 300t을 수출할 계획이다. 

 수출 확대를 위해  한라골드영농조합법인과 제주키위산학연협력단 관계자가 가까운 시일에 동남아 수출시장을 방문해 현지 판촉행사도 실시할 예정이다.
 

[호치민 라이프플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