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은 지난 16일 베트남 남부지역 호치민시에 제2호 현지 채널인 호치민 대표사무소를 개소했다고 19일 밝혔다.

개소식에는 주베트남 한국대사관 김범구 국세관, 응웬호왕밍 베트남 중앙은행 호치민 부대표, 김윤수 농협은행 글로벌사업부장, 현지 기관 및 호치민에 진출한 한국 기업인 등 약 40여명이 참석했다.

2016년 12월 베트남 수도 하노이지점 개점에 이어 이번 호치민 대표사무소는 베트남 주요 2대 도시인 하노이시, 호치민시에 해외 거점을 확보 했으며, 향후 베트남 금융시장에서 활발한 사업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다.

농협은행은 베트남, 인도를 핵심 거점화 추진국가로 선정하고 베트남에 일반 금융서비스 뿐만 아니라 차별화 진출전략을 수립해 현지 특화 사업모델을 발굴·접목하고 있다.
또한 최대 지점망을 보유한 국영은행 AGRI BANK(농업농촌개발은행)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 상호 자금지원, 거래 기업 소개 등 디지털금융과 농업금융 분야로 현지화 전략을 추진 중이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베트남 내 영업 네트워크 확장을 위해 호치민지점 인가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라며 “베트남 남부 소재 기업 대상 네트워크 구축 및 하노이지점 연계 여신 확대 등 종전보다 사업영역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호치민 라이프프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