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라시아횡단마라톤..응원동영상

“두분의 통큰 결단 8800만 한민족 밀 것”

 

 

Newsroh=노창현기자 newsroh@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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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분 뒤엔 8800만 한민족이 있습니다. 통큰 결단으로 확 질러버리세요!”

 

평화마라토너작가 강명구(61) 씨가 26일 카자흐스탄의 초원에서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을 기원(祈願)하는 영상 메시지를 보내왔다.

 

세계 최초로 1만6천km 유라시아 대장정에 도전중인 강명구 작가는 남북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이날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에서 짧지만 강력한 한민족의 소망을 피력(披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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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명구 작가는 “남북 정상 두분께 제가 간곡히 부탁드릴게 있습니다. 두분께서는 8천만의 남북동포가 있고 800만 재외동포가 있습니다”라고 전제하고 “그러니 국제관계의 역학에 너무 연연해하지 마시고, 4대강국의 눈치 보지 마시고 그대로 확 질러버리십시오”라고 주문했다.

 

이어 “통큰 결단을 내리시면 여러분 뒤에 8800만 동포가 뒷마무리를 할 것이니 부디 좋은 결과 만드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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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1일 네덜란드 헤이그를 출발한 강명구 작가는 거의 매일 마라톤 풀코스인 42~43km를 달리고 있다. 8개월이 지난 26일 현재 총 목표거리의 절반인 8천km를 막 넘어섰다.

 

현재 열네번째 나라인 카자흐스탄에서 만년설(萬年雪)이 덮인 설산을 배경으로 푸른 초원을 달리고 있는 그는 키르기스스탄을 지나 5월 중순께는 마지막 고비가 될 중국 대륙에 닿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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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100일간은 생존장비 70kg이 실린 특수유모차를 밀며 ‘나홀로 마라톤’을 강행했지만 안전하게 달리기에 전념할 수 있도록 서울과 해외 후원회원들이 성금을 모아 중고차를 구입해 뒤에서 보호하며 레이스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일곱 번째 자원봉사자로 LA의 마가렛 김 한의원 원장이 차를 운전하고 식사 등 강명구 작가를 지원하고 있다.

 

강명구 작가는 후반부 가장 큰 고비인 중국 대륙을 5월중순부터 약 4개월반을 달려야 한다. 걱정거리였던 비자문제는 최근 ‘중국통’인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도움으로 특별히 6개월 비자를 받게 되어 한숨을 돌렸다.

 

유라시아평화마라톤 조직위의 김창준 처장은 “중국에선 체류비자가 3개월밖에 허용되지 않아 중도에 러시아 등 제3국에서 비자를 다시 받고 들어가야 할 상황이었으나 송영길 의원이 중국 당국에 서한을 보내는 등 적극적인 노력으로 기대 이상의 결실을 얻게 되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강명구작가의 가장 큰 고비는 아직 남아 있다. 중국 입경후 초반부 해발 3천m의 고지대를 한달 정도 달려야 하기 때문이다. 앞으로 6개월간 자원봉사자 파견과 지원차량 등 현실적으로 필요한 재원(財源) 마련도 쉽지 않은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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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체력이 바닥난 상황에서 초인적인 투혼으로 달리고 있는 그에겐 모국과 해외에서 보내는 뜨거운 성원이 힘의 원천(源泉)이 되고 있다. 2005년 아시안 최초로 미대륙을 ‘나홀로 마라톤’으로 완주할 때부터 강명구 작가는 남북통일을 기원하는 평화마라톤의 메시지를 전파해왔다.

 

지난한 여정을 말해주듯 황토빛 얼굴의 그는 “해방후 73년, 분단의 세월은 너무도 길었지만 우리 민족의 뜨거운 열망이 마침내 꽃을 피우고 있다”며 “오는 10월 기필코 북녘땅에 들어가 판문점을 통해 서울에 들어오겠다”고 다짐했다.

 

 

* 남북평화통일기원_강명구선수_유라시아평화마라톤

조직위 공식후원계좌 신한(110-480-277370/이창복 상임대표)

강명구작가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kara.runner

 

 

 

 

 

 

글로벌웹진 NEWSROH www.newsroh.com

 

 

 

<꼬리뉴스>

 

강명구작가 남북정상회담 성공기원 동영상 메시지

 

“여러분 안녕하세요. 저는 평화마라토너 강명구입니다. 제가 평화통일의 염원을 안고 (지난해) 9월 1일 네덜란드 헤이그를 출발해서 벌써 8개월째 달리고 있습니다. 13개국을 지나 지금 14번째 나라 카자흐스탄의 초원을 달리고 있습니다. 13번째 나라(우즈베키스탄)를 달릴 때 한국에서 너무 좋은 소식이 들려와서 감격해 마지 않습니다. 남북 정상들이 만나는데요. 제가 간곡히 부탁드릴게 있습니다. 두분께서는 8천만의 남북동포가 있고 800만 재외동포가 있습니다. 그러니 국제관계의 역학에 너무 연연해하지 마시고, 4대강국의 눈치 보지 마시고 그대로 확 질러버리십시오. 통큰 결단 내리시면 여러분 뒤에 8800만 동포가 뒷마무리를 할것이니 부디 좋은 결과 만드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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