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캄보디아한인회(회장 정명규)가 지난 3월 1일 튀르기예 지진 피해복구를 위한 사랑의 모금운동으로 모은 성금을 아시아한인회총연합회(회장 윤희)를 통해 튀르키예로 전달했다. 세계한인회총연합회는 성금 전액을 재튀르키예한인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재튀르키예한인회는 전달받은 성금을 통해 다양한 지진피해복구 사업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이번 사랑의 모금운동은 지난 2월 9일부터 28일까지 실시되었으며, 한인회 임원들을 비롯하여 많은 교민 및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정명규 한인회장은 “교민분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으로 튀르키예·시리아 지진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모금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할 수 있었다”며 “모여진 성금은 3월 1일 전액 아시아한인회총연합회를 통해 튀르키예 한인회로 보내져 현지 지진피해 복구를 돕는데 사용된다.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윤희 아시아한인회총연합회장은 “캄보디아 한인회와 교민분들의 값진 성금에 감사드리며, 꼭 필요한 곳에 사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한인회 성금 전달에 대해 화답했다.
한편 세계은행 발표에 따르면 튀르키예의 이번 강진피해 규모는 약 342억달러(약 45조1600억원)에 달한다. 이는 튀르키예 2021년 국내총생산(GDP)의 약 4%에 달하는 수준이다. 튀르키예의 2023년 GDP 성장률 역시 0.5%포인트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문다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