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택배로 보내진 여왕벌들 중 여러 마리가 죽자 꿀벌 분양업체 대표가 손해배상 청구를 고려 중이다.

 

북섬 호로훼누아(Horowhenua)에서 그동안 20년 넘게 꿀벌 분양 사업을 해왔다는 한 남성은최근 뉴질랜드 포스트 택배를 통해 받은 여왕벌 100마리 중 27마리가 죽은 채 도착한 것을 발견했다.

 

그는 여왕벌들이 뜨거운 열로 인해 죽은 게 명백하며 벌을 키우는 이들은 이와 같은 이유로 죽은 벌들의 모습을 잘 안다면서해당 택배는 자신에게 이틀이나 늦게 도착했었다고 말했다.

 

그는 우체국 택배 추적 시스템(tracking and tracing system)’이 물건 접수 시 바코드 스캐닝을 한 번 한 후 나중에 배달원이 이를 받아 배달에 나서기 전에 다시 한 번 스캐닝이 이뤄지지만 이후 수취인이 실제로 물건을 받기 전까지는 추적이 불가능한 맹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아마도 수취인은 배달 물건의 특성 상 도착하는 즉시 이를 수령하려 했던 것으로 보이는데그는 여왕벌은 새로운 벌집을 만드는 데 아주 중요하다면서 마리 당 원가는 60달러 정도라고 말했다.  

 

한편 NZ Post 측은 일단 배달이 늦어진 데 대해 사과하면서 모든 배상 요구는 각각의 경우에 맞춰 자사 규정에 따라 처리하며 이번 사건도 논의 중이라면서 배상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1384 뉴질랜드 퀸스타운 겨울축제 “6월 22일부터 시작” NZ코리아포.. 17.06.21.
1383 뉴질랜드 자신의 아이인 양 허위 서류 제출, 영주권자 징역형 선고받아 NZ코리아포.. 17.06.21.
1382 뉴질랜드 뉴질랜드 은행 이자율,오를 조짐 나타나 NZ코리아포.. 17.06.22.
1381 뉴질랜드 퀸스타운 윈터 페스티벌, 한국 전통음식 큰 인기 끌어 NZ코리아포.. 17.06.26.
1380 뉴질랜드 낚시 중이던 아시아 출신 외국 관광객 익사 NZ코리아포.. 17.06.26.
1379 뉴질랜드 아메리카스컵 “14년 만에 다시 NZ로 돌아왔다 NZ코리아포.. 17.06.27.
1378 뉴질랜드 뉴질랜드인 18%, 독거 노인과 편부모 자립생활 등 어려움 느껴 NZ코리아포.. 17.06.28.
1377 뉴질랜드 뉴질랜드, 가정폭력으로 도움 요청하는 사람들 늘어 NZ코리아포.. 17.06.28.
1376 뉴질랜드 랜섬웨어 '패티야' 사이버 공격, 130개 국가 피해입어 NZ코리아포.. 17.06.29.
1375 뉴질랜드 뉴질랜드 빌 잉글리쉬 총리, 미국 갑부 '피터 티엘' 시민권 부여 만족한다고 NZ코리아포.. 17.06.30.
1374 뉴질랜드 덜 익힌 육류, 어린이 4명 사망- 60명 급성 신부전 file NZ코리아포.. 17.06.30.
1373 뉴질랜드 운전면허 시험 통과, 그러나 35분만에 불합격 통지 NZ코리아포.. 17.07.03.
1372 뉴질랜드 해스팅스 연쇄 방화범 “잡고 보니 15세 청소년” NZ코리아포.. 17.07.03.
1371 뉴질랜드 백화점 진열대를 올라탄 승용차 NZ코리아포.. 17.07.05.
1370 뉴질랜드 뉴질랜드 노숙자,감옥 들어가기 위해 범죄 저지른다고... NZ코리아포.. 17.07.05.
1369 뉴질랜드 뉴질랜드 기름값, 다른 선진국 비교 가장 비싸 NZ코리아포.. 17.07.05.
1368 뉴질랜드 [KopoTV] 뉴질랜드에서 가장 긴 터널 워터뷰 터널 NZ코리아포.. 17.07.05.
1367 뉴질랜드 [포토뉴스] 팀 뉴질랜드 우승 환영 퍼레이드, 많은 시민들 기쁨 나눠 NZ코리아포.. 17.07.07.
1366 뉴질랜드 개에게 쫓겨 나무로 피신한 고양이 “열흘 째 못 내려와” NZ코리아포.. 17.07.11.
1365 뉴질랜드 바쁜 출근길 방해한 귀여운 아기 물개 NZ코리아포.. 17.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