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 태어난 강아지가 8마리나 죽은 채 봉투에 담겨 놀이터의 쓰레기통에서 발견됐다.   

 

남섬 캔터베리 도시인 애시버턴(Ashburton)의 동물학대방지협회(SPCA)에 따르면, 강아지 사체가 담긴 검은색 쓰레기 봉투는 7월 9일(화) 아침에 모나(Mona) 스퀘어 옆의 놀이터에서 발견됐다. 

 

당시 봉투 안에는 불 매스티프(bull mastiff) 잡종견인 강아지 8마리의 사체가 들어있었다. 

 

그중 5마리는 수컷이었고 3마리는 암컷이었는데, 체중이 600g에서 1.2kg 정도로 태어난 지 겨우 이삼일 정도밖에 안 지난 것으로 추정됐다. 

 

SPCA 관계자는 강아지들이 죽게 된 원인은 자세히 알 수는 없지만 추운 날씨에 밖에서 밤을 지내 동사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관계자는 마음이 무너지는 한편 화도 치민다면서, "우리는 당신을 도울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취약한 동물들에게 협회의 문은 언제나 열려 있다"는 말을 개 주인에게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관계자는, 모든 신고는 비밀이 유지되며 만약 주인이나 모견을 알고 있다면 연락해줄 것을 당부하면서, 아마도 엄마 개가 충격 속에 젖을 먹이지 못해 유선염으로 고통받고 있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애시버턴에서는 지난 한 달 사이에 이번 경우를 포함해 죽은 강아지가 모두 두 차례 발견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1244 뉴질랜드 지난 3년간 “경찰차 수리비 800만 달러 넘어” NZ코리아포.. 17.07.22.
1243 뉴질랜드 지난 2개월, 10만명 넘는 사람들 '라임' 전기 스쿠터 이용 NZ코리아포.. 18.12.20.
1242 뉴질랜드 지난 2013년 NZ노숙자 수, 인구 백 명당 한 명 NZ코리아포.. 18.02.13.
1241 뉴질랜드 지난 12월, 뉴질랜드 부동산 판매 건수 7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NZ코리아포.. 19.01.17.
1240 뉴질랜드 지난 10년 동안 출산 휴가 사용 아버지 수 큰 변동없어 NZ코리아포.. 18.03.27.
1239 뉴질랜드 지나가던 할머니 물고 늘어졌던 펫 불독, 주인은 벌금형 받아 NZ코리아포.. 17.10.27.
1238 뉴질랜드 지금 여름 맞아? 루아페후 산에 내린 눈 NZ코리아포.. 18.12.06.
1237 뉴질랜드 지구상 수십마리만 남은 마우이 돌고래 사체 발견돼 NZ코리아포.. 18.10.03.
1236 뉴질랜드 지각 변동 지속, 뉴질랜드 지형 바뀌고 있어 NZ코리아포.. 17.12.14.
1235 뉴질랜드 중앙은행, 2020년까지 최저 수준의 금리 유지 NZ코리아포.. 18.11.09.
1234 뉴질랜드 중앙은행 리저브 뱅크, 금리 인하 가능성 시사 NZ코리아포.. 19.06.27.
1233 뉴질랜드 중앙은행 OCR 1.75%로 동결, 내년까지 현 이자율 이어질 듯 NZ코리아포.. 19.02.14.
1232 뉴질랜드 중국인이 가고 싶은 나라 3위, 뉴질랜드 NZ코리아포.. 18.07.18.
1231 뉴질랜드 중국에서 온 근로자, 뉴질랜드에서 일하는 알선 수수료가 4만 달러 그나마.... NZ코리아포.. 19.01.09.
1230 뉴질랜드 중국어 능숙한 NZ경찰, 루아페후산에서 중국인 관광객 구해 NZ코리아포.. 18.10.05.
1229 뉴질랜드 중국과의 외교 노선, 저기압 상태 NZ코리아포.. 19.02.12.
1228 뉴질랜드 중국 영사관 사칭, 뉴질랜드 거주 중국인 대상 사기극 늘어나 NZ코리아포.. 18.05.24.
1227 뉴질랜드 중국 “작년 12월 이후 4개월째, NZ의 최대 교역 상대국” NZ코리아포.. 18.06.12.
» 뉴질랜드 죽은 채 쓰레기 봉투에 담겨 버려진 강아지들 NZ코리아포.. 19.07.10.
1225 뉴질랜드 죽은 딸의 초상화 반환 놓고 우체국과 갈등 중인 부부 NZ코리아포.. 18.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