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즈 탑승 108명 오늘(30일) 뉴질랜드에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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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R방송=뉴질랜드) 서호주의 유람선 바스쿠 다 가마(Vasco da Gama)에 탑승했던 108명의 뉴질랜드인들이 마침내 본국으로 돌아올 수 있게 되었다.

 

이들은 오늘(30일) 오후 에어뉴질랜드편으로 오클랜드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 유람선은 6주전에 서호주에서 세계 일주 여행을 시작했으나, 한 명의 승객이 코로나바이러스 의심 증상이 발현되어 나마저 일정이 취소되었다.

 

나중에 이 환자는 음성으로 판명이 되었지만 크루즈 여행은 취소되었고 어젯밤까지 2주 동안 어느 곳에도 정박할 수 없었으며 아무도 하선할 수 없었다. 크루즈 선에 탐승한 사람 중에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는 없었으며 사회적 거리 두기도 철저하게 준수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이들은 오클랜드에 도착한 후 14일 동안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 크라이스트처치나 웰링턴이 집이더라도 이동제한령이 내린 상태이므로 지역 간의 이동이 불가능하다. 바스쿠 다 가마호에 탑승했던 800명의 호주인 중 200명은 서호주에 집이 있어 자가격리 대상자가 된다. 그리고 나머지 600명은 서호주 로트네스트 섬(Rottnest Island)과 호텔에서 격리 수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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