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도 ‘뉴질랜드 소시지 경연대회(Great NZ Sausage Competition)’에서 스웨덴식 소시지를 출품했던 숙모와 조카(aunt and nephew)로 이뤄진 팀이 대상을 수상했다.

 

10월 27일(화) 밤에 오클랜드 ‘그레이 린 정육점(Grey Lynn Butchers)’의 루시아(Lucia)와 에디 로드리게스(and Eddie Rodrigues)팀에게 심사위원들이 만장일치로 최우수상을 수여했다.

 

이들은 17개 분야에 걸쳐 총 99개의 소시지 생산업체들이 출품한 605개의 경쟁 소시지들을 물리치고 영예의 대상을 받았다.

 

로드레게스는 인도의 고아(Goa) 출신으로 이곳은 16세기까지 포르투갈의 식민지였으며 당시의 영향으로 매운 맛의 초리소 소시지가 잘 알려져 있는 곳이다.

 

루시아는, 전율을 느낄 정도로 이번 수상 소식을 믿을 수 없다면서 몇 년 동안 금메달을 따려 노력했었지만 이제는 금메달뿐만 아니라 ‘대상(Supreme Award)’까지 받았다면서 감격스러워 했다.

 

 

이들이 만든 ‘이스터밴드(Isterband)’ 소시지는 스웨덴식 소시지인데, 루시아와 에디는 독학으로 소시지 제조법을 배웠으며 루시아는 정육점에서 일하기 전에는 14년 동안 지역 병원의 간호사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대회에서 정육업계 관계자들과 요리사, 미식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은 5일 동안의 심사 끝에 이들의 소시지를 최고의 맛과 질감을 가진 것으로 평가했다.

 

심사위원인 캐시 패터슨(Kathy Paterson)은, 금년에는 시상 기준이 높았음에도 불구하고 대상을 받은 소시지는 기술적으로 잘 만들어졌고 질감과 풍미 등 모든 것이 조화를 이룬 정말 맛있는 소시지였다고 칭찬했다.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1184 뉴질랜드 구입 7개월 만에 쏙 빠져버린 약혼반지의 다이아몬드 NZ코리아포.. 18.08.07.
1183 뉴질랜드 국경 막혀 두 달째 학교 못 가는 6살 한국 어린이의 사연 NZ코리아포.. 20.07.22.
1182 뉴질랜드 국경 통제는 당분간 지속, 관광객 유치 위한 노력 NZ코리아포.. 20.06.05.
1181 뉴질랜드 국내 이민 업체, 불법 행위 적발돼 NZ코리아포.. 18.04.05.
1180 뉴질랜드 국민 3분의 1 "수입 격차 점점 벌어지고 있다" file 굿데이뉴질랜.. 14.04.02.
1179 뉴질랜드 국민 대다수 “정부 총기관리 정책 변화 ‘옳다’” NZ코리아포.. 19.04.17.
1178 뉴질랜드 국민당 당수 경선 점점 열기 더해 NZ코리아포.. 18.02.19.
1177 뉴질랜드 국민당 새로운 리더 사이몬 브릿지스 - 마오리출신으로는 첫번째 NZ코리아포.. 18.02.28.
1176 뉴질랜드 국민당, 소득 중하층 첫 집 구매 시 최고 2만 달러 지원 예정 file 굿데이뉴질랜.. 14.09.01.
1175 뉴질랜드 국방부 보안 기밀 서류, 차안 쓰레기 봉투에서 도난 후 되찾아 NZ코리아포.. 18.07.31.
1174 뉴질랜드 국제시장 상품가격 하락, 뉴질랜드 달러 약세로 완화 일요시사 20.04.09.
1173 뉴질랜드 국제적인 ‘별 관측 명소’로 지정 신청한 스튜어트 아일랜드 NZ코리아포.. 18.10.21.
1172 뉴질랜드 군인들까지 동원된 좌초된 범고래 살리기 성공해 NZ코리아포.. 17.11.15.
1171 뉴질랜드 규정대로 임금 지급하지 않은 식당 대표 “7만 달러 벌금 내게 돼” NZ코리아포.. 18.04.20.
1170 뉴질랜드 그린피스, 남극의 플라스틱 오염에 대한 충격적인 증거 발견 NZ코리아포.. 18.06.08.
1169 뉴질랜드 글로벌 사기, 뉴질랜드 피해자 증가 NZ코리아포.. 18.07.02.
» 뉴질랜드 금년 NZ 최고 소시지는 “조카와 숙모가 만든 스웨덴식 소시지” NZ코리아포.. 20.10.31.
1167 뉴질랜드 금년 고등학교 졸업자, 내년도 대학 및 기술 무상 교육 NZ코리아포.. 17.12.06.
1166 뉴질랜드 금년도 여름, 예년 평균보다 2.3도 더 높아 가장 뜨거운 여름 NZ코리아포.. 18.02.26.
1165 뉴질랜드 금메달리스트에서 노숙자로...두려움에 떠는 한 오클랜드의 여성 NZ코리아포.. 18.0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