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코리아포스트)  33세의 Minjie Ye씨는 지난 5월 29일 오클랜드 Glen Innes에서 운전면허 시험을 본 후 시험관으로부터 합격이라며 임시 면허증을 발급받았다.

 

그러나, 합격의 기쁨은 오래 가지 않았다. 35분 후에  Vehicle Testing New Zealand (VTNZ)으로부터 불합격이라는 이메일이 도착했기 때문이다.

 

세번째 운전면허증 시험에 도전한 중국 출신의 Minjie Ye씨는 합격인 줄 알았다가 불합격이라는 통지를 받고 무척 혼란스러워했고, Vehicle Testing New Zealand (VTNZ) 측에서는 실수로 합격증이 발부되었다는 답을 주었다.

 

뉴질랜드 교통국은 실수로 운전 면허증이 발급된 다른 사례가 있기는 하지만, 매우 드문 경우라고 밝혔다.

 

지난해 해럴드지에서는 24세의 바빈더 싱씨도 실수로 임시 운전면허증을 발급받았다고 전했다.

 

관련 기관에서는 이 사건의 상황을 검토하고 있으며, Vehicle Testing New Zealand (VTNZ)에서는 향후 비슷한 실수가 발생할 가능성을 줄이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기관의 실수로 인해 Minjie Ye씨에게 스트레스와 불편을 준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직접 연락해서 사과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VTNZ 마켓 개발 매니저인 사라 가빈씨는 타블렛 응용 프로그램을 사용해 테스트가 완료되었으며, 최종적으로 불합격된 것은 공식적인 시험 결과로 변경할 수 없다고 말했다. 사라 가빈씨는 시험 당일 시험관이 실수로 임시 면허증을 발급했다고 말했다. 

 

Minjie Ye씨는 추가 비용 없이 다시 한 번 시험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얻었지만, 기관의 어처구니 없는 실수에 황당해했다.

 

노영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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