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을 모두 벗고 다른 이들과 어울리는 이른바 ‘자연주의자(Naturist)’들이 모임 결성 60주년 기념행사를 갖고 있다.

 

지난주부터 한 주간의 일정으로 웰링턴 인근 어퍼 허트(Upper Hutt)의 테 마루아(Te Marua) 캠프장에서 ‘NZ 자연주의자 연맹(NZ Naturist Federation)’의 창설 기념행사가 진행 중이다.

 

이번 캠프에는 2살짜리 아동부터 83세에 이르는 다양한 연령층의 남녀노소가 수영과 프랑스식 공굴리기 놀이인 ‘페탕크(petanque)’를 포함한 각종 게임과 파티, 공연을 즐기고 있다.

 

행사 관계자에 따르면, 참가자들은 수영장이나 스파에 들어가기 전에는 의무적으로 샤워와 함께 옷을 모두 벗어야 하지만 다른 때에는 날씨나 자신의 취향에 따라 옷을 걸쳐도 상관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모임의 대표는 자신도 처음에 남편의 권유에 따라 누드 비치에 처음 가본 후 지극히 편안함을 느껴 자연주의자가 된 지 11년이 됐다고 전했다.

 

그는 다른 사람이 어떤 경력을 가졌건 누구던지 상관없이 자연주의자들은 다른 이들을 차별하지 않고 존중한다면서, 거의 유토피아와 같은 사회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1월 3일(수)까지 국내의 여타 캠프들과 다름없이 팬시 드레스 파티, 코미디 공연과 밴드 연주와 갖가지 음식 등을 즐긴다고 관계자는 덧붙였다. (사진은 자료사진임)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1064 뉴질랜드 향후 5년간 417억 달러 집행,노인 연금에는 77억달러 NZ코리아포.. 17.12.15.
1063 뉴질랜드 길에서 10년 노숙자, 오클랜드에서 디플로마 학위 받아 NZ코리아포.. 17.12.15.
1062 뉴질랜드 뉴질랜드관광객 증가, 71만명 이상 와인 투어 NZ코리아포.. 17.12.18.
1061 뉴질랜드 호주에서 대학 공부하는 NZ학생들, 학비 지원 중단 취소 가능성 NZ코리아포.. 17.12.19.
1060 뉴질랜드 “국민 1인당 연간 20kg 전자쓰레기 배출한다” 국가적인 처리 규정은 전무 NZ코리아포.. 17.12.19.
1059 뉴질랜드 외국인 NZ 주택 구입 금지, 국회 1차 독회 통과 NZ코리아포.. 17.12.20.
1058 뉴질랜드 10년 이내 뉴질랜드 남북섬 사이 큰 지진 발생 가능성 NZ코리아포.. 17.12.20.
1057 뉴질랜드 프로 골퍼 최경주, 내년 3월 뉴질랜드 오픈 골프 참가 NZ코리아포.. 17.12.20.
1056 뉴질랜드 성탄절에 화재 현장에 출동했던 리치 맥코 NZ코리아포.. 17.12.27.
1055 뉴질랜드 “술이 웬수…” 유치장에서 성탄절 보낸 좀도둑 NZ코리아포.. 17.12.27.
1054 뉴질랜드 성탄절 선물로 아주 희귀한 고래들 마주하는 행운 누린 관광객들 NZ코리아포.. 17.12.29.
1053 뉴질랜드 카서핑하다 떨어져 목숨 경각에 달린 남성 NZ코리아포.. 17.12.29.
» 뉴질랜드 나체로 어울리는 자연주의자들 캠프 NZ코리아포.. 18.01.02.
1051 뉴질랜드 “새해맞이 길거리 파티 후 청소년들이 에세이를 썼던 이유는?” NZ코리아포.. 18.01.02.
1050 뉴질랜드 술 마시고자 바닷가에 모래섬 쌓은 젊은이들 NZ코리아포.. 18.01.02.
1049 뉴질랜드 보호구역 불법어로 행위로 법정에서는 16명 NZ코리아포.. 18.01.03.
1048 뉴질랜드 작년 한 해 익사자 86명, 여성은 전년 대비 2배 증가 NZ코리아포.. 18.01.03.
1047 뉴질랜드 상가 주차 중이던 관광버스, 화재로 뼈대만 남아 NZ코리아포.. 18.01.05.
1046 뉴질랜드 훔친 차 몰던 중 일부러 경찰차 들이 받은 10대들 NZ코리아포.. 18.01.05.
1045 뉴질랜드 반대차선으로 달려 충돌사고 낼 뻔했던 운전자의 뻔뻔한 반응 NZ코리아포.. 18.0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