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구에 정박 중 화재가 발생했던 한국 원양어선에 대한 진화 작업이 계속되고 있다.

 

남섬 동해안 티마루(Timaru) 항구에서는 지난 4월 9일(월) 밤 9시 30분경 화재가 시작됐던 ‘701 동원(Dong Won)호’에 대한 진화 작업이 4일째 이어지는 중이다.  

 

외부에서 보이는 불길은 모두 잡혔지만 13일(금) 오전 현재에도 선창과 선박의 앞 부위 등 내부 2곳에서는 여전히 불길이 살아 있는 상태이다.

 

소방관들은 내부로 진입하지 못하고 각각 부두와 해상에서 선체를 냉각시키고 있는데, 소방 당국은 선박에서 외부로 통하는 구멍을 막아 내부에 산소 공급을 중단시키는 조치를 취했다.

 

소방 관계자는 불길이 완전히 꺼지는 데는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번 화재로 선실 구역을 비롯해 선박의 전면 부위는 내부와 외부 모두 크게 손상을 입은 반면 후미 부위는 비교적 온전한 형태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소방 당국 및 사고 조사 당국과는 별도로 캔터베리 환경청(ECan)에서도 현장에 출동해 선박으로부터 기름이나 유독 물질이 바다로 흘러나올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

 

아직까지 별다른 유출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선박이 침몰할 가능성도 높지 않은 것으로 보이는데, 그러나 이번 화재로 항구의 운영에는 상당한 지장이 초래되고 있는 형편이다.

 

선주인 동원수산(Dong Won Fisheries)에서는 선원들을 돌보는 한편 항만 및 소방 당국, 그리고 안전 관련 기관들과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장에는 13일 현재 20여명의 소방관들이 남아 있는데 이들 중에는 더니든에서 파견나온 경우도 있는데, 한편 아직까지 화재 원인에 대한 보도는 나오지 않고 있다.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1404 뉴질랜드 뉴질랜드 달러, 다섯 달 동안 계속 강세 NZ코리아포.. 17.06.08.
1403 뉴질랜드 18세 이하, 5명 중 1명 항우울증약 복용 NZ코리아포.. 17.06.08.
1402 뉴질랜드 뉴질랜드 안락사 합법화 법안 추진, 국회의원들 결정에 고민 NZ코리아포.. 17.06.09.
1401 뉴질랜드 뉴질랜드에서 가장 아름다운 호수 10 군데. NZ코리아포.. 17.06.09.
1400 뉴질랜드 뉴질랜드 부채 $528.7 billion, 여전히 상승 중 NZ코리아포.. 17.06.11.
1399 뉴질랜드 뉴질랜드, 2008년부터 북한에 지원했던 지원금 2016년부터 중단한 이유는? NZ코리아포.. 17.06.12.
1398 뉴질랜드 뉴질랜드 노동당, 순 이민자 수 제한 정책 제시 NZ코리아포.. 17.06.12.
1397 뉴질랜드 불 날 뻔했던 소방서 “사명감 강한 젊은 소방관이 막았다” NZ코리아포.. 17.06.12.
1396 뉴질랜드 시각장애 가진 외국 출신 여아 “비자 연장 거부 결정 정당하다” NZ코리아포.. 17.06.12.
1395 뉴질랜드 [포토뉴스] 10일 개장한 퀸스타운 리마커블스 스키장 NZ코리아포.. 17.06.12.
1394 뉴질랜드 뉴질랜드 요트팀, 스웨덴 제치고 최종결승 진출 NZ코리아포.. 17.06.14.
1393 뉴질랜드 키위달러, 향후 12개월간 미 달러에 강세 예상 NZ코리아포.. 17.06.15.
1392 뉴질랜드 오클랜드 주택 가격 상승폭, 전국 상승폭보다 낮아 NZ코리아포.. 17.06.15.
1391 뉴질랜드 런던 고층 아파트 화재, 불안에 떠는 NZ아파트 거주자들 NZ코리아포.. 17.06.16.
1390 뉴질랜드 뉴질랜드인 3명 중 1명, 도난 경험 NZ코리아포.. 17.06.16.
1389 뉴질랜드 오클랜드 기차, 무임 승차로 골치 NZ코리아포.. 17.06.16.
1388 뉴질랜드 로토루아에서 7,700명 참가 하카 이벤트, 세계적 기록 NZ코리아포.. 17.06.18.
1387 뉴질랜드 지난해 7만 6천 5백명 학생, 학교 결석 NZ코리아포.. 17.06.20.
1386 뉴질랜드 런던 화재 그렌펠 타워 외장 자재 ,오클랜드 100채 이내 건물만... NZ코리아포.. 17.06.20.
1385 뉴질랜드 키위 의대생, 대출 한도로 학위 마칠 수 없어 NZ코리아포.. 17.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