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전역에 걸친 이상기온 현상으로 북부 지방에서는 산불이 발생한 반면 남부 지역에는 눈과 강풍을 동반한 이상 추위가 몰아쳤다.

시드니 남부 끝자락에 위한 블루마운틴 지역과 스키장이 몰린 스노위 마운틴 지역에는 많은 눈이 내렸다.  스레드보 스키장에서는 사망자도 1명 발생했다.  

뿐만 아니라 캔버라에도 눈이 몰아치면서 호주럭비의 양대산맥 AFL 경기가 역사상 처음으로 눈이 내리는 가운데 진행되는 기록을 남겼다.

또한 멜버른과 시드니에는 연일 시속 100km 이상의 강풍이 몰아치면서 국내선 항공편이 다수 취소되거나 지연 운항했다.

시드니의 경우 지난 금요일부터 밤사이의 기온은 예년보다 무려 섭씨 7, 8도 가량 떨어졌다.

기상청은 남부 호주 일부 지역에서 이미 혹한이 시작됐고, 주말까지 추위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기상청은 기온이 올해 최저치로 떨어지고 특히 본토에서는 광범위한 지역에 심한 강풍이 몰아칠 것으로 예상했다.

또 고산 지대에 눈보라가 닥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빅토리아주 일부와 뉴사우스웨일즈 남부 일부에서는 강설고도가 500미터까지 낮아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사진 제공=AFL.  캔버라에서 눈이 내리는 가운데  AFL 경기가 펼쳐지고 있다. 

©TOP Digital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1877 호주 개발업자 인센티브, ‘적정 주택가격’ 해결될까? file 호주한국신문 16.10.27.
1876 호주 개도국보다 비싼 호주 전기요금, ‘태양에너지’ 시급 file 호주한국신문 18.02.15.
1875 호주 개개인 이동경로 파악 ‘앱’ 활용시 수개월 이내 ‘제한조치’ 해제 가능 file 호주한국신문 20.04.16.
1874 호주 강해연의 이유 있는 카타르시스 밀어들(20)- 44번 버스 호주한국신문 14.05.15.
1873 호주 강풍에 지붕 날아간 아파트... 황당, 분통 file 호주한국신문 16.02.04.
» 호주 강풍 동반 강추위에 잔뜩 움추린 호주 남동부 지역 톱뉴스 19.08.13.
1871 호주 감추어져 있던 호주의 흑역사... “호주 역사서를 업데이트할 시간” file 호주한국신문 22.01.20.
1870 호주 감염자 증가 속 예방접종 촉구... 다른 국가 사례는 file 호주한국신문 21.09.02.
1869 호주 갈리폴리 상륙 99주년 ‘안작 데이’ 호주한국신문 14.04.24.
1868 호주 갈 길 바쁜 사우디, UAE에 덜미…원정 경기서 1-2 역전패 톱뉴스 17.09.01.
1867 호주 간헐적 음주, 술을 전혀 마시지 않는 것에 비해 우울증 위험 낮다 file 호주한국신문 23.01.25.
1866 호주 간질 환자의 ‘발작’에 ‘사전 경고’ 제공하는 모바일 앱 개발 file 호주한국신문 22.06.09.
1865 호주 각국별 교사 연봉과 ‘스승에 대한 존경’ 수준은... file 호주한국신문 18.11.22.
1864 호주 각국 1만5천여 부자들, 전염병 기간 중 호주 영주비자 취득 file 호주한국신문 21.08.05.
1863 호주 각계 전문가들이 본 ‘피어몬트 브릿지’ 개선 방향은... file 호주한국신문 18.07.12.
1862 호주 각 카테고리 영주비자 신청인들, “처리 과정이 복잡하고 자의적이다” 호소 file 호주한국신문 22.09.21.
1861 호주 각 지역사회 여성 권익 단체, NSW 정부의 지원기금 신청 가능 file 호주한국신문 22.11.17.
1860 호주 각 지역 도시들, 올해 부동산 시장 전망은... file 호주한국신문 20.03.05.
1859 호주 각 주택의 확산되는 전기 생산 태양열 패널, 발전회사의 전기가격 ‘잠식’ file 호주한국신문 23.09.28.
1858 호주 각 주 주요 도시들, 주차위반 범칙금 부과 ‘완화’하기로 file 호주한국신문 20.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