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에 따른 대북제재 이행 감시를 위한 ‘아르고스 작전’의 일환으로 다음주 일본에 해상초계기(P-8A 포세이돈)를 파견한다.

이로써 호주는 2018년 아르고스 작전이 시작된 이후 해상초계기를 일본 해상에 여섯번째 배치하게 된다.

앞서 해군 호위함도 세 차례 배치한 바 있다.

아르고스 작전은 북한의 불법적 선박간 환적을 통한 석유 제품 수입을 감시 저지하기 위한 것으로 호주 등 7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호주 국방부는 최근 발표한 보도자료에서 “북한의 선박 간 불법 환적을 막기 위해 P-8A 포세이돈 해상초계기를 다음주 일본에 배치할 것”이라면서 “이같은 조치는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를 이행하기 위한 국제적인 노력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북한의 불법 선박 간 환적을 감시∙저지하기 위해 파견되는 호주의 해상 초계기는 미국 보잉사가 개발한 정보·감시·정찰 임무를 수행하는 첨단 정찰기다.

호주 공군의 포세이돈 해상 초계기는 일본 오키나와현 가데나 미 공군기지를 거점으로 공중감시를 수행할 예정이다.

린다 레이놀즈 국방장관은 “호주는 파트너 국가들과 함께 공중과 해양 순찰을 통해 북한이 유엔 안보리 제재를 준수하도록 압박을 유지하고 있다”며 “이번 해상초계기 배치 또한 역내 안보와 질서 유지에 대한 의지의 확인이다”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와 함께 “호주는 북한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  비핵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 동반자 국가들과 계속 협력할 것”이라는 점에 방점을 뒀다.

북한의 선박 간 불법 환적에 대한 국제사회의 감시활동은 지난 2017년 채택된 유엔 안보리 결의 2875호와 2397호에 따른 조치다.

현재 호주를 비롯해 미국과 일본, 뉴질랜드, 영국, 프랑스, 캐나다 등 7개국이 초계기와 호위함 등을 파견해 북한 선박의 불법 환적을 감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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