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브레이크뉴스=다니엘 강 기자>

 

▲ 호주는 13일 오전5시(현지시간) 기준 142명 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뉴사우스웨일스주가 77명으로 가장 많고 빅토리아주 27명 퀸즈랜드주 20명 순이다. NEWS.COM.AU 캡처     ©호주브레이크뉴스

 

13일 9시(현지 시간) 기준,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NSW)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확진자가 77명으로 집계됐다. 보건 당국은 전염병이 주 전역의 160만 명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하고 나섰다.

 

지난 12일 NSW주 보건부 케리 찬트 (Kerry Chant) 최고 보건 책임자 (Cerry Chant)는 기자브리핑에서 “160만 명이 코로나19와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발표했다. 이는 NSW 주민 8백만 명 중 20%에 해당하는 인원이다.

 

Chant 박사는 “병에 걸린 모든 사람이 평균 2.68 명을 다른 사람에게 전염시킬 것으로 예상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그녀는 같은 날 열린 NSW의 예산 청문회에서 “우리는 첫 번째 감염 확산에서 NSW주 인구의 20%가 영향권에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그녀는 “코로나19에 감염된 주민 중 5%, 즉 최대 80,000명이 집중 치료가 필요할 것”으로 예측하기도 했다..

 

NSW 보건부는 12일 시드니 북부 해안의 와룽가(Wahroonga)에 있는 파스타델리(Pastadelli)에서 근무한 바리 스타를 포함하여 78개의 코로나19 사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해당 직원은 2월 19일에서 3월 8일까지 14일간 카페에서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 오스카상을 수상한 배우 톰 행크스 (Tom Hanks)와 음악가 아내 리타 윌슨 (Rita Wilson)은 지난 12일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GMA 캡처  © 호주브레이크뉴스

 

한편 오스카상을 수상한 배우 톰 행크스 (Tom Hanks)와 음악가 아내 리타 윌슨 (Rita Wilson)은 지난 12일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더군다나 음악가인 윌슨은 지난 7일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에서 207명이 참석한 공연을 마친 바 있어 당국이 부부와 접촉한 후원자 및 직원을 포함한 모든 사람과 연락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NSW는 78개 사례 중 34개가 해외에서 감염되었을 가능성이 높았고, 32개 사례 중 확인된 사례를 제외한 10개 사례는 조사 중이며 2개 사례는 경로가 불분명한 것으로 확인됐다.

 

NSW에 거주 하는 우리 교민 중 70세 이상의 노인과 의료 분야에서 일하는 교민들은 보호장구 착용 등 각별한 주의가 요구 되며 주 보건 당국의 상황을 예의 주시 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news2020@aubreaknews.com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277 호주 시드니 시, 헤이마켓에 한국-중국 등 아시아 문화 및 음식거리 조성 방침 file 호주한국신문 23.08.17.
276 호주 호주 각 대학에서의 ‘표현의 자유’ 위협, 2016년 이후 두 배 이상 증가 file 호주한국신문 23.08.17.
275 호주 호주 여자축구, 사상 첫 월드컵 4강에 만족해야... 결승 진출 좌절 file 호주한국신문 23.08.17.
274 호주 CB 카운슬, 예술가-지역 청소년들이 만들어가는 ‘거리 예술’ 추진 file 호주한국신문 23.08.25.
273 호주 7월 호주 실업률 3.7%... 일자리 14,600개 실종-실업자 3,600명 늘어나 file 호주한국신문 23.08.25.
272 호주 캐나다베이 카운슬, 오랜 역사의 이탈리안 축제 ‘Ferragosto’ 개최 file 호주한국신문 23.08.25.
271 호주 지속되는 생활비 위기... ‘기후변화 행동’ 지원 호주인 비율, 빠르게 하락 file 호주한국신문 23.08.25.
270 호주 SA 주 연구원들, 대변검사 없이 대장암 여부 확인하는 ‘조작’ 박테리아 설계 file 호주한국신문 23.08.25.
269 호주 NSW 각 학교 학생들의 교내 ‘베이핑 문제’ 심각... 교육부, 실태파악 나서 file 호주한국신문 23.08.25.
268 호주 Sydney Royal Wine Show 2023... 국내외 전문가가 선택한 최고의 와인은 file 호주한국신문 23.08.25.
267 호주 ‘off-market’ 주택 거래... “일반적으로 매매가격 낮추는 경향 있다” file 호주한국신문 23.08.25.
266 호주 “2023년의 ‘Matildas’, 여자축구-스포츠 이벤트의 ‘게임 체인저’로 기억될 것...” file 호주한국신문 23.08.25.
265 호주 “연방정부의 주택 계획, 향후 10년간 임차인들 320억 달러 절약 예상...” file 호주한국신문 23.08.25.
264 호주 허위 고교 졸업장-영어평가서로 대학에... 시드니대, 상당수 ‘부정입학’ 적발 file 호주한국신문 23.08.25.
263 호주 40년 후 호주 인구, 거의 1,400만 명 추가... 총인구 4,050만 명 이를 듯 file 호주한국신문 23.08.25.
262 호주 캔터베리 뱅스타운 지역사회 지도자들, 폭력 문제 해결 위한 ‘한 목소리’ file 호주한국신문 23.08.31.
261 호주 단 7주 만에 수백만 달러... ‘돈세탁’에 이용되는 NSW 최악의 펍과 클럽은 file 호주한국신문 23.08.31.
260 호주 “생활비 압박에 따른 ‘식품경제성’ 위기, 괴혈병-구루병 위험 높인다” file 호주한국신문 23.08.31.
259 호주 주택담보대출 상환 스트레스... 대출자들에게서 종종 보이는 실수는 file 호주한국신문 23.08.31.
258 호주 보건-의료 부문에 매월 5천 명 신규 인력 추가... 그럼에도 직원부족 이유는 file 호주한국신문 23.0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