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브레이크뉴스=에디 김 기자>

 

▲ 호주 정부의 강력한 사회적 거리 두기 권고에도 불구하고 젊은 층과 관광객들이 권고 사항을 준수하지 않은 채 해변을 활보하며 밀집 장소에 몰려 있는 모습이 지역 사회에 큰 파장을 주고 있다는 시민들의 불만이 쏟아졌다. 사태의 심각성을 잊은듯 보인다. 사진은 지난 20일 주말을 맞아 해변가에 많은 인파가 몰려든 상황의 모습.  © 호주브레이크뉴스

 

호주가 코로나 19 확진자 급증으로 인해 유명 관광지인 본다이 비치(Bondai Beach)를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정부가 보다 강력한 권고 조치에 나설 예정으로 알려졌다.

 

21일(현지 시각)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는 “본다이 비치를 오늘부로 폐쇄한다”고 밝히며 “추가로 감염 확산이 우려되는 교외 지역들도 폐쇄 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호주 정부의 본다이 비치 폐쇄 결정은 강력한 사회적 거리 두기 권고에도 불구하고 젊은 층과 관광객들이 권고 사항을 준수하지 않은 채 해변을 활보하며 밀집 장소에 몰려 있는 모습이 지역 사회에 큰 파장을 주고 있다는 시민들의 불만으로부터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호주 국경은 이미  지난 20일 12시를 기준으로 폐쇄된 바 있다..

 

한편 호주 전역에서 코로나 19의 확산이 급증하고 있다.

 

21일 14시(현지 시간)기준  호주 보건부는 “코로나 19 감염자가 결국 1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며 하루 동안 NSW주에서만 83명의 새로운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발표했다.

 

이날 기준 호주 전체 코로나 19 확진자는 1051명으로 NSW 436명, VIC 229명, QLD 184명, SA 50명, WA 90명, TAS 11명, ACT 9명, NT 5명 등이다.

 

사망자는 총 7명으로 WA 1명, NSW 6명이며 43명이 회복됐다.

 

이 상황에 대해 한인 단체 관계자는 "우리 교민들은 쇼핑센터나 주유소 등에서 일회용 장갑을 착용하기를 권유한다"라고 주의를 당부했다.

 

news2020@aubreak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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