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NSW 내각).jpg

NSW 당 대표로 선출되면서 제46대 주 총리 자리에 오른 도미닉 페로테트(Dominic Francis Perrottet) 주 총리가 새 내각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 ABC 방송 뉴스 화면 캡쳐

 

부총리 폴 툴-재무장관에 매트 킨 의원 임명, 기존 장관직 이동 최소화

 

지난 5일(화) NSW 자유당 의원 투표를 통해 압도적 지지로 당 대표에 선출되면서 제46대 주 총리 자리에 오른 도미닉 페로테트(Dominic Perrottet) 정부의 내각이 새로 구성됐다.

페로테트 주 총리는 다음날인 6일, 자신의 새 내각을 발표하면서 (팬데믹 상황에서) NSW 주 모든 이들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강한 경제 회복을 위한 작업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페로테트 주 총리는 “NSW 주가 COVID-19에 따른 봉쇄를 완화하기 위한 목표에 빠르게 접근함에 따라 거주민들의 안전과 개방 연속성을 보장하고자 각 부처 장관의 이동을 최소화했다”고 말했다.

이어 “(바이러스 감염자 급증으로 인한) 최근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NSW 주는 우리의 목표를 위해 지속적으로 매진해 왔다”고 언급한 주 총리는 “주 정부의 초점은 모든 이들을 다시 일어서게 하고 아이들을 다시 학교에 보내며 모든 비즈니스가 문을 열게 함으로써 우리가 오랜 시간 희생해야 했던 이전의 일상으로 되돌아가도록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페로테트 정부의 새 내각에서 부총리에는 자유당과 연립 정부를 구성하고 있는 국민당의 폴 툴(Paul Lawrence Toole) 의원이, 환경부를 맡아 왔던 매트 킨(Matt Kean) 의원이 해당 부처에 겸해 재무장관에 임명됐다. 또한 기획부 장관직에 있는 롭 스톡스(Rob Stokes) 의원이 기존 부처 외 공공시설 및 앤드류 콘스턴스(Andrew Constance) 의원이 담당하던 도로교통부 장관직을 겸하게 됐다.

한편 새 내각을 발표한 다음 날인 지난 7일(목), 페로테트 주 총리는 NSW 주 내각의 제반 행정을 담당하는 내각부 사무처장에 마이클 코우트-트로터(Michael Coutts-Trotter) 전 지역사회부 사무처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4년 내각 부처 최고위 행정 책임자에 발탁된 코우트-트로터 처장은 교육부, 지역사회부 등 여러 부처에서 경력을 쌓아 왔다.

페로테트 주 총리는 “지금과 같은 중요한 시기에 코우트-트로터 처장을 내각 사무처 최고 행정 책임자로 임명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우리는 NSW 주의 보다 나은 미래를 만들어나가는 데 있어 그와 긴밀하게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 총리는 이어 “NSW 주를 위한 그의 헌신을 오랫 동안 동경해 왔다”며 “현재의 중요하고 도전적 상황에서 풍부한 경험을 가진 코우트-트로터 처장은 현 내각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NSW 주 정부 내각

-주 총리 : Dominic Francis Perrottet

-주 부총리 : Paul Lawrence Toole(지방 도로교통부 장관, 지방지역부 장관 겸직)

-통산산업부 장관 : Stuart Laurence Ayres(고용 및 투자, 관광, 서부 시드니부 장관 겸직)

-정신건강 및 지방지역 청소년-여성부 장관 : Bronwyn Taylor(지방청소년 및 여성부 장관 겸직)

-재무부 : Matthew John Kean(에너지 및 환경부 장관 겸직)

-내무부 장관 : Donald Thomas Harwin(공공서비스, 고용관계, 원주민 및 예술부 장관, 행정심의회 부의장 겸직)

-법무부 장관 : Mark Raymond Speakman(가정폭력 및 성폭력 방지부 및 하원 상임위원장 겸직)

-재정 및 스몰 비즈니스부 장관 : Damien Francis Tudehope(상원 상임위원장 겸직)

-보건 및 의료연구부 장관 : Bradley Ronald Hazzard

-기획 및 공공시설부 장관 : Robert Gordon Stokes(도로교통부 장관 겸직)

-서비스부 장관 : Victor Michael Dominello(디지털부 장관 겸직)

-교육 및 유아교육부 장관 : Sarah Mitchell

-경찰 및 응급서비스부 장관 : David Andrew Elliott

-수자원 및 주택부 장관 : Melinda Jane Pavey

-농업 및 서부내륙 담당 장관 : Adam John Marshall

-대테러 및 교정부 장관 : Anthony John Roberts

-지방정부부 장관 : Shelley Elizabeth Hancock

-규제 및 혁신부 장관 : Kevin John Anderson

-기술 및 고등교육부 장관 : Geoffrey Lee

-스포츠, 다문화, 고령자 및 보훈부 장관 : Natalie Peta Ward

-가정, 지역사회 및 장애인 서비스부 장관 : Alister Andrew Henskens

 

김지환 기자 hersald@koreanherald.com.au

 

  • |
  1. 종합(NSW 내각).jpg (File Size:49.0KB/Download:18)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1257 호주 팬데믹으로 호주 고용시장 크게 변화… 7명 중 1명, 보건 분야 종사 file 호주한국신문 21.09.30.
1256 호주 연방정부 백신자문그룹 ATAGI, ‘부스터샷’ 배제 안 해 file 호주한국신문 21.09.30.
1255 호주 COVID-19 예방접종, 감염위험 차단 정도와 그 지속성은… file 호주한국신문 21.09.30.
1254 호주 호주 대학졸업자들, 전공 분야 직업 얻기까지 시간 길어져 file 호주한국신문 21.09.30.
1253 호주 NSW 주 정부, 공공보건 명령 완화 ‘3단계 로드맵’ 제시 file 호주한국신문 21.09.30.
1252 호주 NSW 주의 제한 완화 로드맵… 꼭 알아야 할 것들(This is what you need to know) file 호주한국신문 21.09.30.
1251 호주 코로나 바이러스 대유행 이후 근로 패턴, 어떻게 바뀔까 file 호주한국신문 21.09.30.
1250 호주 시드니 주말 경매- 1960년대 지어진 주택, 잠정가격에서 50만 달러 ↑ file 호주한국신문 21.10.07.
1249 호주 호주 인구성장률 감소 불구, 지속적인 주택가격 상승 이유는… file 호주한국신문 21.10.07.
1248 호주 연방정부, 전 세계 일부 국가 시행 중인 ‘빠른 항원검사’ 승인 file 호주한국신문 21.10.07.
1247 호주 NSW 주, ‘제한 완화’ 대비… COVID-19 격리 규정 변경 file 호주한국신문 21.10.07.
1246 호주 디지털 ‘COVID-19 백신접종 증명서 활용’ 계획 속, ‘위조 가능성’ 제기 file 호주한국신문 21.10.07.
1245 호주 모리슨 총리, 국경 제한 변경… 11월부터 해외여행 재개 전망 file 호주한국신문 21.10.07.
1244 호주 연방정부의 국경 재개 계획...국제 여행은 어떻게? file 호주한국신문 21.10.07.
1243 호주 NSW 주 총리 이어 부총리까지… 집권 여당 의원들, 사임 발표 file 호주한국신문 21.10.07.
1242 호주 NSW 주 도미닉 페로테트 재무장관, 제46대 주 총리에 file 호주한국신문 21.10.07.
1241 호주 시드니 주말 경매- 뱅시아 주택, 잠정가격에서 50만 달러 높아져 file 호주한국신문 21.10.14.
1240 호주 6월 분기 부동산 판매 수익성, 10년 만에 최고 수준 기록 file 호주한국신문 21.10.14.
» 호주 NSW 주 도미닉 페로테트 정부의 새 내각, ‘안전과 회복’에 초점 file 호주한국신문 21.10.14.
1238 호주 ‘바이러스’ 록다운 상황 속, 소규모 ‘북클럽’ 활동 크게 늘어 file 호주한국신문 21.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