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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질환, 치매, 뇌졸중, 폐암 순
 
호주인의 5대 사망 요인은 허혈성 심장질환(Ischaemic heart diseases), 치매(dementia), 뇌졸중(strokes), 폐암, 만성 하기도질환(chronic lower respiratory diseases, 폐렴, 기관지염, 천식 등)이며 이 5대 사망 요인이 전체 사망자의 1/3을 차지한다고 통계국이 8일(화) 발표했다. 이 통계는 2014년 등록된 153,580명의 사인을 분석한 것이다. 6~10번째 사인은 당뇨, 혈액암(백혈병 포함), 결장암, 심장 마비(Heart failure), 비교기 질환이다.
 
인구 고령화, 기대 수명 연장, 생활 스타일 요소, 의학 치료의 발달 등의 요인으로 사인에도 변화가 생기고 있다. 치매와 당뇨, 뇌혈관 질환이 크게 증가했다. 치매(Dementia)에는 노인성 치매 외에 알츠하이머병(Alzheimer's disease: 기억력, 사고력 및 행동상의 문제를 야기하는 뇌 질병)도 포함된다.  
호주인의 기대수명은 남자 80.3세, 여자 84.4세인데 수명이 연장되면서 치매 환자가 뇌졸중을 제치고 두 번째 사인이 됐다. 2014년 치매가 사망원인인 사례가 1만2천명에 달했다. 
 
지난 20년 동안 심장질환 사망이 계속 줄었지만 여전히 사망 원인 1위다. 남자의 경우 7명 중 1명, 여자는 8명 중 1명이 심장질환으로 사망한다.
20대 사인에 포함되는 7가지 종류의 암에는 폐암, 혈액암(백혈병, 악성 림프종 등), 결장암(colon cancer), 전립선암(prostate cancer), 유방암, 췌장암(pancreatic cancer), 피부암이 포함된다. 이 7대 암이 모든 사망 요인의 30%를 차지하고 있다. 20대 사인 중 사고 추락사가 16번째(2,301명)를 차지했다.
 
15~44세 자살 약물 교통사고 많아
 
2014년 153,580명의 사망이 등록돼 2013년(147,678)보다 5,902 증가했다. 성별로는 남자 78,341명, 여자 75,239명으로 사망자 성비는 남자 104.1명 대 여자 100명이다. 
남자의 주요 사인은 허혈성 심장질환, 폐암, 기관지암 순이며 여성의 주요 사인은 치매, 뇌혈관 질환이다.
연령별 주요 사인은 다음과 같이 차이를 보였다.
? 15~44세: 의도적인 자해(자살 포함), 약물 사고(마약 과다 복용 포함), 도로 교통사고
? 45~75세: 허혈성 심장질환, 암(폐암, 기관지암), 만성 하기도질환
? 75세 이상: 허혈성 심장질환, 치매, 뇌혈관 질환
2014년 호주의 자살률은 인구 10만명 당 12명으로 지난 10년새 가장 높았다. 종전까지 10.2~11.2명 선이었다.
고직순 기자 editor@hanho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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