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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베이 카운슬이 이중언어 사용 가정의 어린이를 위해 영어-한국어, 영어-중국어 및 영어-이탈리아어로 된 ‘온라인 스토리타임’ 동영상 시리즈를 제작하고 있다. 그 첫 번째 동영상이 캐나다베이 공공도서관 유투브 채널에 업로드 되어 9월까지 이를 즐길 수 있다. 사진 : City of Canada Bay 제공

캐나다베이 카운슬, 동영상 시리즈로 제작해 유투브 채널에서 제공

 

캐나다베이 카운슬, 동영상 시리즈로 제작해 유투브 채널에서 제공

 

캐나다베이 카운슬(City of Canada Bay)이 지역 거주민 가정의 다문화 어린이를 위해 이중언어(bilingual) 온라인 스토리타임 비디오를 제작하고 있다. 이는 도서관협의회인 ‘Australian Library and Information Association’(ALIA)로부터 2천 달러의 기금을 제공받아 제작하는 것이다.

캐나다베이 시의 스테파니 디 파스쿠아(Stephanie Di Pasqua) 부시장은 이번 작업과 관련, “우리 도시는 문화적으로 풍부한 다양한 커뮤니티로 영어와 한국어, 영어와 중국어 및 이탈리아어로 온라인 스토리타임(Online Storytime) 녹음을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시리즈로 제작되는 이번 작업 중 첫 번째 스토리타임 비디오는 현재 ‘캐나다베이 도서관 유투브 채널’(City of Canada Bay Libraries YouTube channel)에 업로드 되어 있으며, 9월까지 계속 게시된다.

ALIA의 ‘온라인 스토리타임’ 보조금은 이 프로그램 파일럿에 참여하는 도서관에 제공되어 호주 크리에이터를 지원하고 장애를 가진 어린이 또는 영어 이외의 언어를 사용하는 가정의 아이들에게 문화적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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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stralian Library and Information Association’의 지원으로 제작되는 온라인 스토리타임은 장애를 가진 어린이 또는 영어 이외의 언어를 사용하는 가정의 아이들에게 문화적 접근성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 : City of Canada Bay 제공

   

캐나다베이 시는 거주인구 40% 이상이 가정에서 영어 이외의 언어를 사용하며, 가장 많은 이들이 사용(영어 외)하는 언어는 중국어, 이탈리아어, 한국어 순(2016 Census 자료)이다. 이중언어 온라인 스토리타임은 문화적 감수성과 인식을 새롭게 해 주는 것뿐 아니라 캐나다베이 카운슬 내 각 공공도서관 서비스에 익숙하지 않은, 문화-언어적으로 다양한 가족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캐나다베이 시는 지난 해 4월 ‘온라인 스토리타임’을 도입했으며, 이후 정기적으로 이야기 캡션과 핵심 단어를 추가하여 보다 포괄적인 동영상을 제작해 왔다. 캐나다베이 시는 “이중언어 스토리타임 시리즈를 만드는 것은 영어가 아닌 다른 언어를 주로 사용하는 이들 및 다른 국가 언어를 탐색하려는 이들의 언어 학습에도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김지환 기자 herald@koreanherald.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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