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지 20일자 ‘오페라 온 하버’ 크게 소개
시드니모닝헤럴드지가 20일(목)자 3면에 호주에서 맹활약 중인 시드니 동포 성악가 소프라노 권혜승(Hyeseoung Kwon, 41)씨가 공동 주인공으로 출연하는 푸치니의 명작 오페라 '나비부인(Madama Butterfly)'의 개막을 앞두고 크게 소개했다. (사진 참조)
이 공연은 3월 21일(금) 개막해 4월 12일까지 오페라하우스 옆의 도메인파크 시드니 하버 특별공연장에서 열린다. 권씨는 일본인 소프라노 히로미 오무라와 함께 주인공 초초상(Cio-Cio-San) 역할을 맡았다. (본지 3월 7일자 관련 지사 참조)
헤럴드지는 여자 주인공 권씨(사진 앞쪽 흰 드레스)와 남자 주인공(핑커튼 역) 안데카 고로차테지(권씨 왼쪽), 두 명의 게이샤 역을 맡은 성악가들이 시드니 하버 무대에서 리허설을 하는 사진을 곁들였다. 또 나비부인 공연 기사와 함께 ‘오페라 온 시드니하버’의 미래가 예산 확보의 어려움으로 불투명하다는 점을 우려했다.
오페라 나비부인은 라보엠', '토스카'와 함께 푸치니의 3대 명작으로 꼽힌다. 2012년 라 트라비아타(La Traviata), 작년 카르멘(Carmen)에 이어 선정된 나비부인은 시드니 하버에 열리는 세번째 한다 오페라(Handa Opera on the Harbour) 무대가 된다. 스페인의 알렉스 올레(Alex Olle)가 예술감독을 맡아 연출을 총괄한다. 나비부인은 권 씨의 초초상 역할 데뷔 작품이며 2014년 시즌 개막 공연이다. 현재 오페라 오스트레일리아(OA)의 단원이자 콘서트 솔리스트로 활약 중이다. (호주한국일보)
사진: 시드니모닝헤럴드지가 20일 권혜승씨가 주인공을 맡은 푸치니의 오페라 ‘나비부인’의 시드니 하버 공연을 3면에 크게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