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캠시 푸드 1).jpg

캠시 안작 몰(Anzac Mall) 광장에 마련된 한국문화원 부스 앞에서 한국음식 샘플을 받고자 기다리는 사람들.

 

음식 이벤트 진행, 형형색색의 대형 잡채와 김치요리 선보여

 


주시드니 한국문화원(원장 이동옥)이 지난 주 토요일(31일) 캠시 중심가에서 진행된 캠시 푸드 페스티벌에 주역 중 하나로 참가, 한국음식을 홍보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캠시 중심가인 비미시 스트리트(Beamish Street)에서 열린 이날 페스티벌에서 한국문화원은 한국음식의 맛과 멋을 알린다는 취지로 김치전과 김치볶음밥 만들기 시연회와 개막식 행사로 대형 잡채 만들기 및 김치볶음밥 섞기 이벤트를 진행했다.

 

한식시연은 문화원 한식요리강좌 강사이자 호주 SBS 방송 음식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등 시드니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정 헤더(Heather Jeong)씨가 진행했다. 문화원은 김치전과 김치볶음밥 시연 후 각각 100인분의 음식샘플을 제공해 이를 맛본 관람객들의 감탄을 받았다.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대형 잡채 만들기와 김치볶음밥 흔들기 이벤트였다. 12시에 진행된 공식 개막식 직후 주최 측인 캔터베리 카운슬(Canterbury Council) 내빈들과 함께 잡채를 직접 비비고 또 김치볶음밥을 직접 도시락 통에서 섞어보는 특별 이벤트가 진행됐다. 이동옥 한국문화원장, 브라이언 롭슨(Brian Robson) 캔터베리 시장과 린다 버니(Linda Burney) 의원은 잡채를 손으로 직접 비비기도 하고 김치볶음밥을 전통 도시락 통에 흔들어 섞어보기도 하며 시종 일관 즐거운 모습을 보였다. 이후 300인분의 잡채가 관객들에게 제공되었고 이를 받기 위해 수백 명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 장관이 연출되기도 했다.

 

당일 음식시연과 대형 잡채 만들기 이벤트를 준비한 정 헤더씨는 “이번 행사는 다시 한 번 한식의 세계화에 앞장서는 가슴 뿌듯한 날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동옥 한국문화원장은 “2012년도 캠시음식축제에서부터 주요행사를 한국음식으로 수놓아 매우 뿌듯하다”며 “특히 개막식 이벤트로 대형 비빔밥과 떡메치기에 이어 올해에는 대형잡채 및 김치요리 행사를 통해 3년 연속 한국음식이 주제가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원장은 향후 시드니 내에서 개최되는 다양한 음식축제에 보다 많은 한인업체가 참여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덧붙였다.

 

한편 한국 문화원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안작 몰(ANZAC Mall) 중앙무대 부근에 인포메이션 부스를 설치하여 한국문화 소개 책자 및 한국요리 안내서, 한국 관광 브로슈어 등 다양한 홍보물을 배포했다. 또한 농심 시드니 지사에서도 이번 축제에 참여, 컵라면 시식 행사 등을 진행했다.

 

캔터버리 시에서 주최하는 캠시음식축제는 매년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연령대의 인파가 모여드는 시드니의 대형 음식축제 중 하나로 한국을 비롯해 프랑스, 헝가리, 포르투갈, 일본, 태국, 터키 등 전 세계 여러 나라의 전통요리를 맛보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는 행사이다.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2637 호주 이마트, 호주 와인 '피터르만 바로산 쉬라즈' 한국 시판 톱뉴스 18.10.05.
2636 호주 NSW 포커 클럽, 고객에 무료 술에 급전 서비스...역대급 벌금 톱뉴스 18.10.11.
2635 호주 논란의 오페라하우스 지붕 광고 9일 저녁 8시 강행 톱뉴스 18.10.11.
2634 호주 남녀평등은 이상…남녀격차는 현실? 톱뉴스 18.10.11.
2633 호주 보디빌더 황철순, ‘멜버른 피트니스 쇼’ 초청돼 톱뉴스 18.10.11.
2632 호주 시드니 주말 경매- 시드니 시티-동부 지역 경매시장, 강세 이어가 file 호주한국신문 18.10.11.
2631 호주 시드니 경전철 공사, 또 연장... 2020년 5월 이후에야 가능할 듯 file 호주한국신문 18.10.11.
2630 호주 ‘Daylight saving’, 건강에 악영향 미칠 수 있다 file 호주한국신문 18.10.11.
2629 호주 연금수령자 외 호주인 외식 지출 비용, 거의 유사 file 호주한국신문 18.10.11.
2628 호주 NSW 주 정부, ‘부자 외국인’ 유치 위한 ‘SIV 비자’ 지지 file 호주한국신문 18.10.11.
2627 호주 Things to do in Bowral, Southern Highlands(1) file 호주한국신문 18.10.11.
2626 호주 여성>남성 불균형 속, 일부 지역 여성 비율 크게 높아 file 호주한국신문 18.10.11.
2625 호주 RBA, 50달러 새 지폐 디자인에 시각장애인 요청 반영 file 호주한국신문 18.10.11.
2624 호주 젊은이들 사이에서 ‘높은 순도의 엑스터시’ 사용 늘어나 file 호주한국신문 18.10.11.
2623 호주 NSW 주, ‘사이버 폭력’ 범죄자 대상 처벌 크게 강화 file 호주한국신문 18.10.11.
2622 호주 베레지클리안 주 총리, “이민자 수용 ‘절반’으로...” file 호주한국신문 18.10.11.
2621 호주 신규 유입 이민자, 최대 5년 지방 지역 거주 ‘강제화’ 방침 file 호주한국신문 18.10.11.
2620 호주 부동산 화제- 시드니 일부 지역의 높은 주택 가격, “일회성이 아니다” file 호주한국신문 18.10.18.
2619 호주 크라운 그룹, 워털루 지역에 또 하나의 주거지 개발 file 호주한국신문 18.10.18.
2618 호주 모리슨 총리, 계절노동자 대상 취업비자 ‘유효’ 밝혀 file 호주한국신문 18.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