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재단 설문... 한상대회 최대 이점은 ‘네트워킹’과 ‘정보 교류’

 


한상대회를 통한 꾸준한 인적 교류가 비즈니스 성과로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행사를 주관하는 재외동포재단(이사장 조규형)은 금주 올해 3월부터 6월까지 재외동포 52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재외동포의 국내 경제활동 관련 설문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전문 리서치 기관인 ‘지알아이 리서치’에 의뢰, 해외 5년 이상 거주 중인 재외동포를 무작위로 선정해 진행했다. 표본은 지역별 재외동포현황 비율에 근거해 설계됐다.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 중 한상대회 참가경험이 있는 경우, 한상대회의 최대 이점으로 ‘필요한 정보 습득’과 ‘비즈니스를 위한 인적 네트워킹 형성’을 꼽아 한상대회가 ‘정보와 네트워킹의 장’의 역할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대회의 비즈니스 성과와 관련해서는 과거 대회 참석 경험이 있는 324명 중 68.2%가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으며, 이 중 약 10%가 실제 계약으로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7회 이상 참가자의 계약 진행 비율이 높아, 지속적인 대회 참가로 구축된 네트워크가 계약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풀이됐다.

 

상담 및 계약이 진행된 거래 유형은 ‘수출입 거래’가 가장 많았다. 이어 △부동산투자 △컨설팅 △해외진출을 비롯해 △해외 취업 서비스 △디자인 개발 △공연기획 등 한상대회에서 다양한 분야의 비즈니스 교류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아울러 응답자 전원이 현재 진행 중(85.6%)이거나 향후 5년 내 모국과의 경제활동을 계획 중(14.4%)이라고 답해 재외동포의 모국 내 경제활동도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유형(중복응답)별로는 수출입거래(53.6%)와 예금거래(42.6%)가 가장 많았으며, 국내 직접투자를 비롯해 부동산투자와 증권거래 등 동시에 다양한 형태로 거래를 진행하거나 계획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모국의 경제 활동 관련 정보 수집에서는 어려움을 호소했다. 불편사항으로는 ‘재외동포에 특화된 정보를 찾기 어렵다(47.2%)’, ‘정보를 얻기 위해 어느 기관에 연락해야 할지 모르겠다(45.2%)’ 등이 있었고, 응답자의 76.9%가 등 경제활동 관련 정보가 취합된 사이트의 필요성을 느낀다고 답했다.

 

조규형 이사장은 “한상들이 정보 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한상넷’에 시장동향 및 전망, 세금, 국내법 등 필요한 내용을 추가해 한상넷이 재외동포경제 활동 관련 정보 통합 사이트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편하고,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겠다”며 “더불어 한상대회 참가 기간과 비즈니스 계약 성사가 비례하는 만큼, 많은 분들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한상대회에 참가해 많은 비즈니스 성과를 얻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1517 호주 “1년에 음주량 1리터 줄이면 간암 발병률 15% 떨어져” file 호주한국신문 17.09.28.
1516 호주 “120만 채 주택건설? 연방정부, 주-테러토리에 대대적 조치 필요하다...” file 호주한국신문 24.02.29.
1515 호주 “11세 이하 어린이 COVID-19 예방접종, 내년 1월 전에는 힘들 것” file 호주한국신문 21.11.18.
1514 호주 “100달러 고액권, 범죄자들의 탈세로 이용...” file 호주한국신문 16.02.25.
1513 호주 “100% 가뭄에 시달리는 피해 농민들을 도웁시다” file 호주한국신문 18.08.16.
1512 호주 ‘흡연의 위험’ 관한 잘못된 인식, 바로잡아야... file 호주한국신문 19.11.14.
1511 호주 ‘흙수저’로 태어났다면... 4대 손에서야 평균 소득 달성 가능 file 호주한국신문 18.07.26.
1510 호주 ‘호주의 심장부’ 울루루 등반 '영구적' 금지...지역 토착 원주민들 '환호' 톱뉴스 19.10.30.
1509 호주 ‘호주산 양고기 광고’ 관련, 인도 정부 공식 항의 file 호주한국신문 17.09.14.
1508 호주 ‘호주 한글학교의 날’ 기해 학생들 격려 호주한국신문 15.11.19.
1507 호주 ‘호주 언론’ 법원 판결에 두번 죽었다! "경찰의 공영방송사 압수수색, 합법적 행위"… 호주브레이크.. 20.02.17.
1506 호주 ‘호주 산불’로 19억 호주 달러 보험손실 추산! 전년 대비 두 배 증가… 호주브레이크.. 20.02.24.
1505 호주 ‘호주 떠버리’ 앤소니 먼딘의 96초 대국민 사기극(?)…제프 혼에 1R KO패 톱뉴스 18.12.03.
1504 호주 ‘호주 구글’ 검색 상위는 모두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file 호주한국신문 20.03.19.
1503 호주 ‘현역 최다승’ 백전노장 카리 웹(42), LPGA 통산 42승 목전서 무산 톱뉴스 17.08.02.
1502 호주 ‘현금 없는 사회’로의 전환... 개인정보 보호-안전 문제 ‘우려’ 제기 file 호주한국신문 23.09.21.
1501 호주 ‘행복을 전하는 한국민화’, 이번엔 어번 시에서 호주한국신문 14.06.20.
1500 호주 ‘핸슨 부르카 깜짝 쇼' 파동 속 상원 복장 규정 도입 움직임 톱뉴스 17.09.07.
» 호주 ‘한상대회’ 인적교류, 비즈니스 성과로 이어져 호주한국신문 14.07.24.
1498 호주 ‘한 주’의 시작... 일요일? 아니면 월요일을 기준으로 할까? file 호주한국신문 19.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