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중앙은행(RBA)이 1일 역대 최저치인 현행 1.5%의 기준금리를 12개월째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RBA는 이날 월례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전문가들의 예상대로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했다.

글로벌 경제 여건이 개선되고는 있으나 중국의 경제 상황이나 낮은 인플레율 등 경제 환경이 여전히 불확실하다는 점이 금리 동결의 이유로 설명됐다.

호주 기준금리는 이로써 지난해 8월 0.25%포인트 인하 이후 12개월째 동결됐다.

한편 최근 가속화되고 있는 호주 달러화의 강세 현상에 대해 RBA측은 우려감을 드러냈다.  

필립 로우 RBA 총재는 “호주달러 강세가 물가에 하방압력을 가할 것"이라 평가했다.

이어 "호주달러 강세는 생산 및 고용 전망에 부담을 준다"며 "인플레이션 및 경제 활동 전망이 하향될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의사록이 공개된 이후 호주달러 가치는 2년 최고치 가까이로 급등한 바 있다.

RBA가 중립 이자율을 3.5%라고 밝혀, 금리 인상 기대를 높인 탓이다.

셰인 올리버 AMP캐피털 선임 경제 분석관은 "호주 달러가 강해질수록, 인플레이션에는 하방압력을 가하게 될 것"이라며 "이는 RBA가 호주 달러 가치를 낮추기 위해 더 많은 시도를 할 가능성을 제기한다"고 밝혔다.

 

©TOP Digital

http://topdigital.com.au/node/4338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3917 호주 “시드니 럭셔리 주택가격, 세계 최고 수준 이를 것...” file 호주한국신문 21.07.29.
3916 호주 멜번 외곽 임대료 상승... 임차인들, 더 먼 지역으로 file 호주한국신문 21.07.29.
3915 호주 전기자동차 이용자, NSW 및 빅토리아 주에 집중 file 호주한국신문 21.07.29.
3914 호주 주택가격 상승으로 임대료, 12년 만에 가장 큰 폭 올라 file 호주한국신문 21.07.29.
3913 호주 첫 주택 구입자들, 예산 낮추려 주차 공간 없는 아파트 눈독 file 호주한국신문 21.07.29.
3912 호주 시드니 경매 화제- 뉴포트 주택, 3년 만에 2배 가격 매매 file 호주한국신문 21.07.29.
3911 호주 시드니 주말경매- 자선단체 기부 주택, 잠정가격에서 37만 달러 ↑ file 호주한국신문 21.07.29.
3910 호주 40세 미만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접종을 고려한다면... file 호주한국신문 21.07.22.
3909 호주 올해 ‘마일즈 프랭클린 문학상’, TAS 작가 아만다 로리 수상 file 호주한국신문 21.07.22.
3908 호주 “호주-한국간 우호, 더욱 강화해 나가길 기대합니다” file 호주한국신문 21.07.22.
3907 호주 아이슬란드의 시험적 주 4일 근무, ‘압도적 성공’ file 호주한국신문 21.07.22.
3906 호주 광역시드니 ‘감염 상황’, 강화된 록다운 규정으로 ‘반전’ 될까 file 호주한국신문 21.07.22.
3905 호주 [호주 노동시장 분석] 이민문호 개방 불구, 숙련 기술자 부족 이유는? file 호주한국신문 21.07.22.
3904 호주 “시드니 록다운 상황에서 감염자 확산, 규정 준수 어겼기 때문” file 호주한국신문 21.07.22.
3903 호주 화제의 인물- ‘Outback Cleanups Australia’의 Langford-Baraiolo 커플 file 호주한국신문 21.07.22.
3902 호주 호주 경제 호황 속, 10년 만에 실업률 5% 이하로 하락했지만... file 호주한국신문 21.07.22.
3901 호주 NSW 주의 비즈니스-일자리 보호 위한 주요 지원 내용은... file 호주한국신문 21.07.22.
3900 호주 전염병 사태로 인한 또 하나의 현상, 자동차 수요 증가 file 호주한국신문 21.07.22.
3899 호주 “수돗물 활용으로 플라스틱 쓰레기 배출 감소를...” file 호주한국신문 21.07.22.
3898 호주 광역시드니 부동산 투자로 수익-손실 본 지역은 어디? file 호주한국신문 21.0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