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부지로 치솟는 호주의 가정용 전기세의 절반은 전봇대와 전선 비용으로 처리되고 있는 실정으로 분석됐다.

 

전기공급사의 이윤은 최대 13% 정도이고 가구당 부담해야 하는 실제 전기비용은 고지서에 명시된 액수의 40~50% 가량으로 파악됐다.

 

결국 전기세의 40~55%가 송신, 전달 등의 공급비용으로 충당되고 있다.  공급비용에는 전봇대 및 전선의 증설, 보수, 관리 등의 비용도 포함돼 있다.

 

전기 공급비용이 가장 비싼 지역은 타스마니아이며, 반대로 가장 낮은 지역은 ACT로 나타났다.

 

또한 그린에너지 발전기금 부담 비율도 지역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현재 국내 가구별 전기세는 주에 따라 최대 20% 가량 인상된 상태이다.

 

지난 2007년부터 2013년까지 전기요금 인상의 가장 큰 요인은 전기 송신, 전달 등의 공급비용있다.   반면 현재의 전기세 폭등의 주범은 높은 가스값에 따른 전기료 원가의 상승인 것으로 분석됐다.

 

뿐만 아니라 전기 공급업체들은 고객들에게 다양한 디스카운트 상품을 소개하지만 계약 1, 2년 후에는 결국 더 비싼 비용을 감내하는 결과를 초래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에너지 당국은 “에너지 공급업체를 잘 선택하면 연 1000달러의 전기세를 절감할 수 있거나, 기존의 공급업체가 제시하는 상품 전환만 잘 해도 400달러를 절약할 수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디스카운트 상품을 잘 선택해도 소비자 개개인이 계약 조건을 면밀히 파악하지 않으면 결국은 모든 것은 원점으로 되돌려진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경고다.

 

이런 가운데 말콤 턴불 연방총리는 최근 전기 공급업체 대표들과 만나 전기세의 투명성 제고를 강력히 주문했다.

 

©TOP Digi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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