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6 차 핵실험에 대해 호주 정치권은 물론 언론들도 일제히 ‘극도의 우려감’을 드러냈다.

호주정부는 “유엔 차원의 더욱 강력한 제재 조치가 추진돼야 하며  국제 사회의 단합된 노력이 절실하다”며 매우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북한의 이번 핵실험이 지난해 1월4.8에 불과했던 4차 핵실험 지진파 보다 무려 11배 이상 더 강한 5.7을 기록한 것으로 드러난 점에 대해 크게 우려하는 분위기다.

말콤 턴불 연방총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즉각 북한에 대해 더욱 강력한 조치를 취해 북한을 한층 압박해야 하며, 유엔안보리 상임이사국을 중심으로 모든 나라들이 북한에 대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

턴불 총리는 “북한의 무모한 도발행위는 글로벌 평화와 안보를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턴불 총리는 그러나 "북한이 핵 프로그램을 포기하도록 중국이 단호한 경제적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종전의 입장을 사실상 되풀이 했다.

턴불 총리는 "중국도 북한의 도발행위에 경악하고 있으며, 더욱 중요한 사실은 중국이 북한의 핵 프로그램 개발을 중단할 수 있도록 압박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중국을 포함함 국제사회가 단합된 움직임을 보여야 한다"고 역설했다 .

호주정부의 강력한 대북 경고에는 야권도 합류했다.

노동당의 타냐 플리버세크 부당수는 “역내의 모든 국가들이 한반도 상황을 예의주시해야 하며 국제사회의 단합된 노력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플리버세크 부당수는 “한반도 상황이 악화되지 않도록 중국이 적극 개입해야 하며, 북한 정권은 지금이라도 도발행위를 멈추라”고 경고했다 .

©TOP Digital/04 September 2017

http://topdigital.com.au/node/4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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