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토픽이 된 폴린 핸슨 상원의원의 부르카 깜짝쇼 파동이 결국 상원의원들의 복장규정 도입을 점화시켰다.

연방상원의회는 "원내이션 당 당수 폴린 핸슨 상원의원의 부르카 깜짝 쇼가 상원 윤리위원회에 회부돼야 할 정도의 의회 안전 위협 행위는 아니었다"는 결론을 내렸지만 상원의회는 상원의원들의 복장 규정 설정 움직임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연방상원의회의 스티븐 패리 의장은 연방상원의원들의 공식 복장 규정을 정해 이를 의무화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을 상원위원회에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상원 관련 위원회는 상원의원들의 복장 규정 검토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논란은  무슬림 여성들의 전신을 가리는 부르카 반대 캠페인 차원에서 원내이션 당 당수 폴린 핸슨 상원의원이 부르카를 착용하고 상원의회에 출석하면서 촉발됐다.

현재 상원의원들의 본회의장 입장 시에 요구되는 별다른 복장 규정은 없는 상태다.

스티븐 패리 상원의장은 "상원 본회장에서 상원들의 복장 규정을 정해 이를 의무화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패리 상원의원장은 "개인적 관점에서 볼 때 이러한 규정을 정한다는 것 자체가 실망스럽지만, 의원 개개인의 재량과 판단에 맞길 수 없게 된 만큼 규정 도입이 필요해졌다"고 말했다.

 

©TOP Digital/05 September 2017

http://topdigital.com.au/node/4529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1517 호주 “1년에 음주량 1리터 줄이면 간암 발병률 15% 떨어져” file 호주한국신문 17.09.28.
1516 호주 “120만 채 주택건설? 연방정부, 주-테러토리에 대대적 조치 필요하다...” file 호주한국신문 24.02.29.
1515 호주 “11세 이하 어린이 COVID-19 예방접종, 내년 1월 전에는 힘들 것” file 호주한국신문 21.11.18.
1514 호주 “100달러 고액권, 범죄자들의 탈세로 이용...” file 호주한국신문 16.02.25.
1513 호주 “100% 가뭄에 시달리는 피해 농민들을 도웁시다” file 호주한국신문 18.08.16.
1512 호주 ‘흡연의 위험’ 관한 잘못된 인식, 바로잡아야... file 호주한국신문 19.11.14.
1511 호주 ‘흙수저’로 태어났다면... 4대 손에서야 평균 소득 달성 가능 file 호주한국신문 18.07.26.
1510 호주 ‘호주의 심장부’ 울루루 등반 '영구적' 금지...지역 토착 원주민들 '환호' 톱뉴스 19.10.30.
1509 호주 ‘호주산 양고기 광고’ 관련, 인도 정부 공식 항의 file 호주한국신문 17.09.14.
1508 호주 ‘호주 한글학교의 날’ 기해 학생들 격려 호주한국신문 15.11.19.
1507 호주 ‘호주 언론’ 법원 판결에 두번 죽었다! "경찰의 공영방송사 압수수색, 합법적 행위"… 호주브레이크.. 20.02.17.
1506 호주 ‘호주 산불’로 19억 호주 달러 보험손실 추산! 전년 대비 두 배 증가… 호주브레이크.. 20.02.24.
1505 호주 ‘호주 떠버리’ 앤소니 먼딘의 96초 대국민 사기극(?)…제프 혼에 1R KO패 톱뉴스 18.12.03.
1504 호주 ‘호주 구글’ 검색 상위는 모두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file 호주한국신문 20.03.19.
1503 호주 ‘현역 최다승’ 백전노장 카리 웹(42), LPGA 통산 42승 목전서 무산 톱뉴스 17.08.02.
1502 호주 ‘현금 없는 사회’로의 전환... 개인정보 보호-안전 문제 ‘우려’ 제기 file 호주한국신문 23.09.21.
1501 호주 ‘행복을 전하는 한국민화’, 이번엔 어번 시에서 호주한국신문 14.06.20.
» 호주 ‘핸슨 부르카 깜짝 쇼' 파동 속 상원 복장 규정 도입 움직임 톱뉴스 17.09.07.
1499 호주 ‘한상대회’ 인적교류, 비즈니스 성과로 이어져 호주한국신문 14.07.24.
1498 호주 ‘한 주’의 시작... 일요일? 아니면 월요일을 기준으로 할까? file 호주한국신문 19.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