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초로 예정된 남부호주 주총선 출마를 선언한 연방상원의회의 ‘실세’ 닉 제노폰 상원의원의 야심찬 도전이 첫 걸음부터 삐걱대고 있다.  

닉 제노폰 상원의원은 주총선 출마를 위한 상원의원 사퇴 의사를 표명한 다음날 SA 베스트 당 창당과 더불어 6명의 주하원 후보 명단을 발표했다.

그러나 발표 수시간 후 후보 명단에 포함된 리이스 아담스 후보가 팝스타 리하나의 밀랍 인형에 주먹질을 가한 과거 페이스북 사진이 공개되자 사퇴하는 등 진통을 겪고 있다.

팝스타 리하나는 지난 2009년 당시 애인이었던 크리스 브라운에 폭행 당한 경험이 있다.

논란이 된 리이스 아담스 전 후보의 페이스북 사진은 2015년에 업로드 됐으며, 이를 찾아낸 ABC 취재진이 신당의 ‘당수’격인 닉 제노폰 상원의원에게 보여주며 논평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ABC 취재진은 리이스 아담스가 리하나의 밀랍 인형에 주먹질을 하는 라이스 아담스의 사진과 함께 여배우 토니 콜레트와 테니스 스타 레이튼 휴잇트의 밀랍인형을 더듬는 사진도 함께 제노폰 상원의원에게 제시했다.

이 사진을 본 닉 제노폰 상원의원은 “후보로서 적절치 않다”는 논평과 함께 리이스 아담스 후보의 공천을 취소했다.

이번 조치에 대해 제노폰 상원의원은 "아담스 후보의 부적절한 행동은 후보로 적합치 않다는 판단 하에 낙마시켰다"고 강변했다.

제노폰 상원의원은 "아마 신당 차원에서 즉각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면 더 큰 문제로 비화됐을 것이고 이번 조치는 SA Best 당이 향후 어떤 방향으로 나갈지를 제대로 보여준 것"이라며 "남부호주 하원의회에서 캐스팅 보우트를 쥐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제노폰 상원의원은 남부호주 주총선에서 아들레이드 동부의 하틀리 지역구에서 출마할 계획이다.

Image: Supplied by SA Best Party

©TOP Digital/08 October 2017

http://topdigital.com.au/node/4715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1717 호주 호주 퀸즈랜드주,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국제선 항공편 역학 조사 중˝ 호주브레이크.. 20.03.09.
1716 호주 호주, “화장지 전쟁 끝이 안보인다!”… 거친 몸싸움에 경찰까지 수시 출동 호주브레이크.. 20.03.09.
1715 호주 호주, 12년 만에 증시 7% 넘게 폭락…금융위기 이후 '최대 낙폭' 호주브레이크.. 20.03.09.
1714 호주 호주, ‘8조원’ 재정 부양책 내놓는다! 가계 ‘현금 지급 추진’에 재무부 난색… 호주브레이크.. 20.03.09.
1713 호주 “휴지 걱정 마세요!”…세계 각국 ‘화장지’ 대란에 묘책 호주브레이크.. 20.03.10.
1712 호주 호주, '페이스북' 법정에 섰다! ˝비허가 노출로부터 정보 보호조치 묵과˝… 호주브레이크.. 20.03.11.
1711 호주 호주, F1 개막전 예정대로 치른다! ˝무관중 경기는 어림없다!˝ 호주브레이크.. 20.03.11.
1710 호주 호주, 코로나 확진자 116명 3명 사망…뉴사우스웨일스 61명으로 증가 호주브레이크.. 20.03.11.
1709 호주 시드니 주말 경매- 웨스트라이드 소재 주택, 9개월 만에 41만5천 달러 올라 file 호주한국신문 20.03.12.
1708 호주 “대산호초 사멸을 방지하고 기후 변화 해결을 위해 노력하라” file 호주한국신문 20.03.12.
1707 호주 호주 정부 관광청, 영국 여행자 대상 ‘관광 캠페인’ 재개 file 호주한국신문 20.03.12.
1706 호주 “환자를 위험에 빠뜨린다” vs “환자에게 필요하다” file 호주한국신문 20.03.12.
1705 호주 도로교통 안전의 ‘잃어버린 10년’... ‘예방가능’ 사고 사망자, 최소 500명 file 호주한국신문 20.03.12.
1704 호주 뉴스 제공 ‘AAP’ 사, 85년 만에 서비스 중단 결정 file 호주한국신문 20.03.12.
1703 호주 COVID-19로 산업시설 중단된 중국, ‘대기오염’ 크게 떨어져 file 호주한국신문 20.03.12.
1702 호주 Coronavirus pandemic- ‘화장지 대량 구매행동’ 이유는... file 호주한국신문 20.03.12.
1701 호주 ‘코로나 바이러스 증상이 있는 것 같다’고 생각된다면... file 호주한국신문 20.03.12.
1700 호주 Coronavirus pandemic- 이번 바이러스는 언제까지 지속될까... file 호주한국신문 20.03.12.
1699 호주 시드니 북부 양로원서 COVID-19 관련 사망자, 연이어 발생 file 호주한국신문 20.03.12.
1698 호주 Coronavirus pandemic- 전문가들, 독감백신 접종 권유 file 호주한국신문 20.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