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서 휘발유 값이 가장 비싼 도시 QLD 브리즈번

 

호주 주요 대도시 가운데 퀸슬랜드 주도 브리즈번의 시중 휘발유 가격이 가장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연방정부 산하기관인 호주 경쟁 및 소비자 위원회(ACCC) 보고서에 따르면 브리즈번 운전자들은 타 대도시 대비 주유비로 연 5천만 달러를 더 지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즉, 브리즈번의 평균 휘발유 가격은 시드니, 멜버른, 아들레이드, 퍼스 보다 리터 당 3.3센트 더 비싼 것으로 파악됐다. 

 

조사 결과에 대해 퀸슬랜드 주정부는 "노상 강도짓"이라는 용어를 동원해 휘발유 공급업체를 맹비난했다.

 

ACCC의 로드 심스 위원장은 "브리즈번 운전자들이 분명 피해를 입고 있고 일부 지역 휘발유 소매업체들이 소비자들을 볼모로 더 큰 이득을 취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지난 2015-16 회계연도의 브리즈번 주유소들의 순이익은 타도시 대비 55% 높았다.

 

이는 지난 8년 동안 브리즈번 운전자들이 총 4억 달러의 추가 지출을 감내해야 했다는 산술적 계산이 나온다.

 

퀸슬랜드 주정부의 마크 베일리 에너지부 장관은 "주요소들의 노상강도 행위로 용납될 수 없는 횡포"라고 격분했다.

 

퀸슬랜드 주의 소비자 단체들은 "시중 휘발율 가격의 투명성을 통제할 수 있는 법규 제정이 시급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TOP Digital 

http://topdigital.com.au/node/4740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1737 호주 “의자에 앉아 일하는 것, 척추 건강에 ‘치명적’인 것은 아니다” file 호주한국신문 20.03.05.
1736 호주 알츠하이머 위험,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예방 가능하다 file 호주한국신문 20.03.05.
1735 호주 올 여름시즌 NSW 주 산불로 코알라 1만 마리 사망 추정 file 호주한국신문 20.03.05.
1734 호주 호주의 높은 주택가격, 해외 유입 이민자들 때문이다? file 호주한국신문 20.03.05.
1733 호주 환경단체의 강한 반대 속 ‘the Bight’ 앞 원유탐사 계획, ‘원점으로’ file 호주한국신문 20.03.05.
1732 호주 전 세계 고용주들이 직원 뽑을 때 가장 좋아하는 출신대학은? file 호주한국신문 20.03.05.
1731 호주 시드니에도 ‘스마트시티' 인기... 멜로즈파크 아파트 개발현장 file 호주한국신문 20.03.05.
1730 호주 노숙자 문제에 팔 걷어 부친 NSW 주정부 file 호주한국신문 20.03.05.
1729 호주 호주 정부, 중국 이어 이란도 ‘입국제한’ 대상 국가에... file 호주한국신문 20.03.05.
1728 호주 ‘세계적 전염병’ 선포 앞둔 COVID-19 상황, 그 대응은? file 호주한국신문 20.03.05.
1727 호주 NSW 주 교육부, 학생들 해외 단체여행 취소 지시 file 호주한국신문 20.03.05.
1726 호주 ‘코로나 바이러스’ 불안감, 바이러스처럼 확산되나 file 호주한국신문 20.03.05.
1725 호주 호주 정부, "입국 제한 국가에 한국 포함" 호주한국신문 20.03.05.
1724 호주 호주, 한국 발 여행자 입국 금지 및 한국 방문 여행 경보 추가 격상 톱뉴스 20.03.05.
1723 호주 코로나 19 공포 호주 엄습….첫 사망자에 확진자 증가 톱뉴스 20.03.05.
1722 호주 위축된 마디 그라 열기…부추기는 공영 방송사 톱뉴스 20.03.05.
1721 호주 60대 한국 여성 확진자 대한항공 편으로 27일 입국…시드니 누적 확진자 15명 톱뉴스 20.03.05.
1720 호주 RBA, 25bp 금리 인하…”코로나19 대응 나섰다” 톱뉴스 20.03.05.
1719 호주 호주, 10년 공든 탑 '와 르르르!', 코로나19로 재정 흑자 전망 물거품 전망… 호주브레이크.. 20.03.07.
1718 호주 호주,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 ‘멜버른 의사’도 확진 판정… 호주브레이크.. 20.0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