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슬랜드 주총선이 11월 25일 실시된다.

이번 주총선은 예측 불허 상태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집권 노동당과 제 1야당인 자유국민당의 지지율이 호각세다.

이런 가운데 원내이션 당의 지지율이 상승세를 타고 있는 상태이다.

뉴스폴 조사의 차순위 지지율을 포함한 양당 구도하의 지지율에서 노동당은 52%, 자유국민당은 48%를 각각 기록했다.

반면 리치텔 조사에서는 노동당이 48%, 자유국민당이 52%를 기록해 상반된 결과를 보였다.

원내이션 당의 1순위 은 올해초 무려 20%의 정점을 찍었고, 그 이후로도 15%에서 18%의 두 자릿수 지지율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결국 원내이션당 지지자들의 선호투표의 향배와 더불어, 원내이션 당 후보가 소수연립정부 구성의 열쇠를 쥐게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2016 연방총선의 경우 원내이션 당 지지자들의 차순위 표의 절반 가량이 노동당으로 흘러간 바 있어 이번 퀸슬랜드 주총선의 예측을 더욱 힘들게 하고 있는 것.

원내이션 당은 지난 1998년 퀸슬랜드 주총선에서 무려 22%의 득표율로 11석을 획득하면서 호주 정치권에 파란을 일으킨 전례가 있다.

여론조사 전문가들은 “98년 당시 정도는 아니더라도 현재의 상황을 고려하면 15%에서 18% 가량의 득표율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3~4개 의석 확보가 현실이 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원내이션 당의 돌풍 뿐만 아니라 봅 캐터 연방하원의원의 캐터 오스트레일리아 당과 녹색당의 약진 여부도 이번 주총선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 확실시된다.

현재 퀸슬랜드 북부 지역구에서 2석을 지키고 있는 캐터 오스트레일리아 당은 이번 주총선에서 최소한 2석을 지킨다는 목표를 내세웠고, 아직 의석이 없는 녹색당은 브리즈번 시내 인접 지역구에서 원내 진입을 노리고 있다.

지난 2012 퀸슬랜드 주총선에서 자유국민당은 호주 정치 역사상 최대규모의 압승을 거뒀지만 단 3년 후 무려 14%의 득표율 잠식의 수모를 겪으며 2석 차로 노동당에 정권을 빼앗긴 바 있다.

사진=(AAP Image/Darren England).  퀸슬랜드 주 노동당 정부의 아나스타샤 팔라셰이 주총리와 카메론 딕 보건장관이 간호사 3천명, 산파 100명 증원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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