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콤 턴불 연방총리가 오는 12월 16일 보궐선거를 앞둔 베넬롱 지역구의  심장부 이스트우드를 지난 주말에 이어 주초에도 방문해 존 알렉산더 후보의 지원 사격에 나섰다.

 

이번 보궐선거를 앞두고 노동당은 빌 쇼튼 노동당 당수를 비롯 당 지도부가 연일 베넬롱 지역구에서 지원 유세를 펼쳐왔지만 말콤 턴불 총리는 지난 주말 처음 베넬롱 지역구를 찾았고, 28일에는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NSW 주총리까지 동반했다.

 

턴불 총리는 28일 베넬롱 지역구를 방문한 가운데 “맥콰리 파크 지역에 대규모 버슨 환승 센터 건설을 위해 1억 달러를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노동당은 즉각 “베넬롱 지역구 보궐선거 승리를 위한 전형적인 선심 공약”이라고 일축했다 .

 

그러나 턴불 총리는 “보궐선거 승리를 위함이 아니라 베넬롱 지역구 주민들을 위한 연방정부의 조치이며, 해당 지역의 인프라 확충은 오래전부터 계획돼왔다”고 일축했다.

 

이와 함께 말콤 턴불 연방총리는 “크리스티나 케넬리 후보는 밀입국 알선조직의 홍보 요원이 되려한다”며 일성을 터뜨렸다.

 

그는 “크리스티나 케넬리 후보는 파푸아 뉴기니 마누스섬 난민희망자 모두를 호주로 데려오고 싶어한다”면서 이처럼 주장했다.

 

턴불 연방총리는 “크리스티나 케넬리 측의 보도자료와 언론 기고문이 밀입국 알선조직의 홍보 전단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케넬리 후보는 “과거 노동당 정부의 정책 문서를 지금까지 우려먹고 있다”고 일축했다.

 

한편 베넬롱 보궐선거가 중반전 문턱을 향하면서 뉴사우스웨일즈 주총리를 역임한 크리스티나 케넬리 후보의 지지율이 꾸준한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으로 진단됐다.

 

지난 2016 연방총선에서 59.7%의 득표율로 가볍게 당선된 존 알렉산더 후보와 노동당의 크리스티나 케넬리 후보의 격차는 점차 좁혀지고 있는 상태로 각종 여론조사에서 드러났다. 

 

패어팩스 미디어에 발표된 리치텔 설문조사에서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53%-47%로 케넬리 후보가 6% 포인트차로 알렉산더 후보를 추격하고 있다.

 

2016 연방총선에서 알렉산더 후보는 9.7% 포인트의 득표율 차를 보이며 당선된 바 있다.

 

(AAP Image/Danny Casey) 시드니 이스트우드 지역의 중국 마켓을 방문한 말콤 턴불 연방총리가 지역 주민들과 셀피를 찍고있다.

 

©TOP Digital/27 November 2017

http://topdigital.com.au/node/4993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5277 호주 "호주 워킹홀리데이 고쳐라"…외동딸 잃고 활동가 된 모정 톱뉴스 17.07.14.
5276 호주 <10.15 NSW주 보궐선거>국민당, 힘겹게 지역구 수성…지지율 크게 이탈 톱뉴스 17.10.19.
» 호주 <12.16 베넬롱 전투> 턴불 총리, 이스트우드 “연쇄 출격”…$1억 규모 버스 환승 센터 공약 톱뉴스 17.12.03.
5274 호주 <2017 시드니-호바트 레이스> 와일드 오츠 11호 우승 박탈…2위 LDV 코만치 ‘패권’ 톱뉴스 18.01.03.
5273 호주 <2018 올해의 호주인> 물리학자 미셸 시몬스 교수 수상 톱뉴스 18.01.26.
5272 호주 <Brave New World>... <1984>의 암울한 디스토피아보다 선견적 작품 file 호주한국신문 19.08.01.
5271 호주 <Lincoln in the Bardo> 작가 선더스, 올해 ‘맨부커상’ 영예 file 호주한국신문 17.10.19.
5270 호주 <NSW 노조연합> “해외 근로자 임금착취 관례화” 톱뉴스 17.07.23.
5269 호주 <뉴스폴> 턴불 가치관 및 리더십, 전임자 압도 톱뉴스 17.07.25.
5268 호주 <뉴스폴>노동당 1순위 지지율 38%로 급상승…올 들어 최고치 톱뉴스 17.08.22.
5267 호주 <뉴스폴>자유당연립-노동당 지지율 “정체’ 톱뉴스 17.10.19.
5266 호주 <뉴스폴>턴불 가치관 및 리더십, 애벗 압도 톱뉴스 17.07.27.
5265 호주 <산불피해 호주동남부> 집중 폭우에 돌풍…캔버라 ‘골프공 우박’ 강타 톱뉴스 20.01.21.
5264 호주 <속보> 루비 프린세스호 확진자 1명 사망!..."70대 여성으로 초기 크루즈 확진자" 호주브레이크.. 20.03.24.
5263 호주 <속보> 젯스타와 버진, 오늘 발리 운항편 모두 취소 호주한국신문 17.11.27.
5262 호주 <속보> 호주, 역사상 처음으로 “4단계 여행 경고” 발표! “100명 이상의 실내 모임 제한” 호주브레이크.. 20.03.18.
5261 호주 <속보>호주, ‘코로나 바이러스’ 사람간 전염 첫 사례 발생! “해당지역 교민들 주의 당부” 호주브레이크.. 20.03.02.
5260 호주 <심층분석>11.25 QLD 조기 주총선…”예측불허” 톱뉴스 17.11.04.
5259 호주 <연방정부> 청정 에너지 정책, ‘에너지 안정 대책’으로 대체 톱뉴스 17.10.19.
5258 호주 <한글날 특집> 뜨거워지는 한글 열기...휘청거리는 한글 표기 톱뉴스 17.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