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8년 대한민국 정부 수립’ 기술은 임시정부 정통성 배제

 


역사 교과서 국정화로 새로운 집필이 추진되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광복회가 ‘국정 역사교과서 기술지침에 대한 국내외 광복회의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광복회 호주지회(지회장 황명하)는 금주 수요일(11일) 발표된 광복회의 공식 입장을 동포 미디어에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광복회는 “최근 교육부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확정 고시 직후 발표된 교과서 기술지침에 1948년 ‘대한민국 정부 수립’의 역사적 사실을 ‘대한민국 수립’으로 기술하려는 등 대한민국의 역사에서 항일독립 운동을 왜곡 폄훼 또는 배제하려는 움직임이 있다”며 “이에 공분을 느낀다”고 밝혔다.

 

광복회는 이어 “역사교과서 발행 체제에 대해 정치논리에 휩쓸리지 않는다”고 못박은 뒤 하지만 새로 집필될 역사교과서에 항일독립 운동을 폄훼하거나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법통과 정통성을 부인하는 반(反) 헌법적인 내용이 실리는 것을 절대 반대하며 또한 1948년 ‘대한민국 정부 수립’을 왜곡하는 표현에 대해서도 적극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는 민족사적 정통성으로 계승되어야 한다”면서 “8.15 광복절을 ‘건국절’로 변경하여 우리 국민의 역사의식과 기본정서에 혼란을 초래하려는 어떠한 시도도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천명했다.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4937 호주 캐나다베이 카운슬 ‘페라고스토 축제’ 개최 호주한국신문 14.09.04.
4936 호주 어번 카운슬, ‘Festival of All Abilities’ 공동 주관 호주한국신문 15.11.05.
4935 호주 10월 마지막 주말 경매 낙찰률, 올 들어 최저 호주한국신문 15.11.05.
4934 호주 10월 마지막 주말 경매, 1840년대 코티지 화제 호주한국신문 15.11.05.
4933 호주 시드니 주말시장의 상징, ‘로젤 마켓’ 종료 호주한국신문 15.11.05.
4932 호주 시드니 도심 초등학교, 교실 부족 사태 직면 호주한국신문 15.11.05.
4931 호주 네드 켈리 수감됐던 빅토리아 주 감옥, 매물로 나와 호주한국신문 15.11.05.
4930 호주 올해 멜번컵, 예상치 못한 ‘Prince Of Penzance’ 우승 호주한국신문 15.11.05.
4929 호주 NSW 주 정부, 강화된 대테러 정책 발표 호주한국신문 15.11.05.
4928 호주 노틀담 대학 시드니 캠퍼스, IB 교수 과정 도입 호주한국신문 15.11.05.
4927 호주 50세 이상 호주 고령층, 단독주택 거주비율 높아 호주한국신문 15.11.05.
4926 호주 카운슬 합병, “확고한 계획 없다는 게 이상하다” 호주한국신문 15.11.05.
4925 호주 턴불 수상의 세제개혁안에 일부 자유당 의원들 ‘반발’ 호주한국신문 15.11.05.
4924 호주 투자의 귀재, 호주판 ‘워렌 버핏’은 누구일까 호주한국신문 15.11.05.
4923 호주 한국문화원, 현대미술 세미나 개최 호주한국신문 15.11.12.
4922 호주 힘내라 청춘, 당신의 꿈을 응원합니다! 호주한국신문 15.11.12.
» 호주 광복회, 국정교과서 ‘왜곡’ 부분 적극 대응 천명 호주한국신문 15.11.12.
4920 호주 “북한 인권 개선은 통일의 로드맵” 호주한국신문 15.11.12.
4919 호주 지난 10년간 주택가격 상승 톱 10 시드니 지역은... 호주한국신문 15.11.12.
4918 호주 지난 주말 시드니 경매 낙찰률, 60% 이하로 호주한국신문 15.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