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을 맞아 멜버른에 거주하는 가족을 만나기 위해 호주를 방문한 한국인 가족 3명이 21일 멜버른 CBD에서 발생한 차량 돌진 사건의 참변을 당해 주변인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사고 당시 이들은 5명이 함께 시내 외출에 나섰다가 3명이 변을 당했다.

이들 가운데 60대 2명(67, 61세)은 로열 멜버른 병원의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경찰은 중태(critical condition) 상태라고 밝혔다.

함께 피해를 당한 4살 손자는 일반 병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안정된 상태로 전해졌다.

사건은 지난 21일 오후 4시 30분께 SUV 차량 한대가 빠른 속도로 인도를 향해 돌진하면서 시작됐고, 문제의 차량은 보행자들을 들이받은 뒤 차량 진입 방지용 말뚝과 충돌하면서 멈췄다.

범인은 지난 2004년 난민으로 호주에 정착한 아프가니스탄 계 호주인 사이드 누리(32)로 밝혀졌다.

누리는 18건의 살인 미수 및  살해 위협 1건 등으로 기소됐다.

범인은 정신병력과 마약 투약 전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일부 언론은 “범인이 무슬림에 대한 부당 대우와 호주안보첩보기구(ASIO)에 대해 항의를 했다”고 전했다.

사진=AAP.  인도로 돌진한 차량이 말뚝에 부딪친 후 멈춰섰다.

©TOP Digital/24 December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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