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택자가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주택을 찾는 것만큼 최선의 주택융자 상품을 선택하는 것 역시 어렵지만 매우 중요한 과정이다.
단독 주택이나 아파트를 처음 장만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을 때 반드시 고민해야 할 주택융자 선택을 위한 필수 조건은 무엇이 있을까?
1. “내가 감당할 수 있는 최대 융자액부터 파악하라”
첫 주택을 찾아 나서기 전에 먼저 “나는 과연 어느 정도의 융자액을 감당할 수 있을까”를 신중히 고민해야 한다. “물론 어느 지역에서 살 것이냐”에 따라 감당 규모도 크게 달라진다.
대출기관으로부터 어느 정도까지 융자가 가능한지를 파악하고 나면 “어느 지역에서 어떤 부동산을 구입할 수 있는지”에 대한 윤곽이 드러난다.
최근에는 융자전문 앱 등을 접속하면 온라인상으로 개괄적인 수치가 제시된다.
2. “ 내 재정 상태는…?”
주택 융자 신청에 앞서 신용카드 등 여타 채무를 모두 변제하면 더 큰 기회가 보장된다. 호주는 소득 대비 채무 비율이 200%를 웃도는 등 가구별 채무 수준이 세계 최고 수준이다.
정기적인 주택 융자 불입금에 예상치 못한 추가 비용 지출을 염두에 둬야 주택 융자를 지속적으로 문제 없이 변제해 나갈 수 있다. 이런 점에서 신용카드의 채무액이나 체납 상태의 각종 지출금을 미리 변제해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3. “정부 보조금 및 여타 혜택을 활용하라”
첫 주택 구입을 희망하는 호주인 모두가 정부의 첫 주택 구입 보조금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해당자에 한해 주택 취득세(Stamp Duty)의 감면 혜택도 제공될 수 있다. 정부의 관련 사이트나 변호사에게 본인의 혜택 가능 여부를 문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호주 대도시의 중간대 주택의 평균 가격은 65만 달러를 넘어섰지만 정부의 보조금 및 세금 감면 혜택이 첫 주택 구입자들의 재정적 부담을 상당 부분 경감시켜준다는 사실을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
4. “다양한 종류의 융자 상품에 대해 연구하라”
주택 융자 준비의 매우 중요한 절차는 다양한 종류의 융자 상품에 대한 스스로의 학습이다. 이자율, 수수료, 특징에 따라 융자 상품이 매우 간단할 수도 있지만 무척 복잡한 경우도 있다.
첫 주택 구입자들 역시 고정금리, 변동금리 혹은 혼합 금리 상품을 선택할 수 있는데 각각의 장단점을 잘 파악해야 한다. 각종 웹사이트에서 본인에게 최적의 융자 상품을 선택할 수 있는 조언을 제공받을 수 있다.
5. “원하는 지역을 제대로 알아봐야…”
원하는 조건과 맞아떨어지는 최적의 지역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이를 통해 본인에게 최적의 융자상품이 어떤 것이며, 과연 어느 정도의 융자를 신청해야 할 지를 제대로 파악할 수 있게 된다. 이는 융자 사전승인 및 최종승인을 수월하게 하기 위한 핵심적 단계이다.
6. “조건부 사전융자 승인을 받으라”
최적의 주택을 찾았지만 이미 사전 융자 승인을 받은 다른 구매 희망자에게 기회를 빼앗길 수 있음을 인식해야 한다. 이 같은 당혹스런 상황은 간편히 예방될 수 있다. 조건부 일지 언정 사전융자승인을 받아 둬야 한다. 사전융자승인은 문자 그대로 주택대출기관에서 주택 융자 신청자에게 예비 재가를 하는 것으로, 추후 최종 승인 절차를 매우 신속하게 간편하게 할 뿐만 아니라 마음의 평온도 선사하게 된다.http://www.topdigital.com.au/node/56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