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진 오스트레일리아 항공(Virgin Australia Airlines)이 NSW 주 뉴카슬(Newcastle)-뉴질랜드의 오클랜드(Auckland) 구간 운항을 16년 만에 재개한다. ‘버진’은 올해 11월22일부터 2019년 2월17일까지 여름휴가 성수기 기간 동안 일주일에 3회 운항키로 했다.
‘Virgin Australia’ 항공, 여름 성수가 3개월간 주 3회 운항
버진 오스트레일리아 항공(Virgin Australia Airlines)이 뉴카슬(Newcastle)에서 뉴질랜드(New Zealand)의 오클랜드(Auckland) 구간 운항을 16년 만에 재개한다.
금주 수요일(18일) ABC 방송 보도에 따르면 버진 오스트레일리아 항공은 올해 11월22일부터 2019년 2월17일까지 여름휴가 성수기 기간, 일주일에 3회 NSW 주 뉴카슬에서 오클랜드 구간 운항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2010년 말, 7년간 호주-뉴질랜드 구간 운행 서비스 협조 협약을 체결했던 버진 오스트레일리아와 에어뉴질랜드(Air New Zealand)는 협약이 만료되는 올 10월을 앞두고 해당 계약을 갱신하지 않겠다고 발표한 바 있으나, 뜻밖에 단기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뉴카슬 공항의 피터 쿡(Peter Cock) CEO는 “해당 노선이 추가되는 것은 굉장한 발전”이라며 환영한다는 뜻을 밝혔다. 그러나 항공 자문회사인 ‘Strategic Aviation Solutions’의 네일 한스포드(Neil Hansford) 대표는 “국제노선이 일주일에 3회 운항한다는 것은, 비즈니스를 하는 사람들에게는 스케줄이 유연하지 않아 적절하지 못한 서비스”라며 우려를 표했다.
여행 당국에 따르면 약 285만5천명의 여행자들이 호주와 뉴질랜드를 오가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한편 지난 달 콴타스항공(Qantas Airline)과 에어뉴질랜드는 두 항공사의 국내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공동운항 협약을 체결했다.
김진연 기자 herald@koreanherald.com.a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