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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등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NSW 최대 예술 행사 중 하나인 ‘Operation Art’에서 대상인 ‘ANSTO Award’를 차지한 정예나 학생(South Strathfield Public School Yr 6)이 수상 증서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롤러코스터’ 작품... 전체 850여 작품 중 ‘ANSTO Award’ 수상

내달 13일까지 Art Gallery NSW 전시... 아동병원 예술 치료에도 활용

 

웨스트미드 아동병원(Westmead Children's Hospital)과 주 정부 교육부, NSW 주립미술관(Art Gallery NSW)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Operation Art’는 초중등(킨더가튼~Yr 10 학생 대상) 학생들의 예술 창작을 장려하는 NSW 주 최대 행사 중 하나로 꼽힌다.

NSW 주 전역에서 출품되는 900여 작품은 연중 내내 주 전역에서 순회, 전시되며 특히 이 많은 작품들 가운데 선정된 상위 50여점이 주립미술관에서 특별 전시된다. 아울러 이 행사를 주관하는 아동병원은 청소년들의 작품을 어린이 환자의 예술치료에도 활용하고 있다.

올해 이 행사에서 동포자녀 정예나(Yehna Jeong. South Strathfield Public School Yr 6) 학생이 ‘Operation Art’ 최고 작품으로 선정, ‘ANSTO Award’를 수상해 화제가 되고 있다.

정예나 학생은 지난해에도 이 행사에서 최고 작품으로 선정된 바 있다.

정예나 학생은 지난 2월17일(수) 시내 주립미술관 전시회 개막식에서 대상작 수상자이자 스피치 연사로 특별 초청됐다.

정예나 학생이 올해 ‘ANSTO Award’를 차지한 작품은 ‘롤러코스터’라는 제목으로 놀이공원의 롤러코스트는 재미있어 보이지만 가끔은 무섭기도 한데, 이를 세상에 비유한 것이라고 말해 초등학생답지 않은 예술적 감수성을 보여주었다.

또한 정예나 학생은 자신의 그림이 아동병원의 아픈 친구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해 이날 참석한 이들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올해 접수된 800여 작품은 이미 Newington Annoy Galley에서 전시회를 가졌으며, 상위 50개 작품의 주립미술관 전시가 끝난 후에는 웨스트미드 아동병원은 물론 NSW 각 지역을 돌며 1년 내내 전시된다.

올해 화제가 된 정예나 학생은 미술과 피아노를 지도하는 동포 학원 ‘스타하우스’의 정영복-최광희씨 둘째 자녀로, 언니인 예하 학생도 지난 2013년 Yr 5 당시 주 정부가 진행하는 그 해 ‘Harmony Day Poster & Song Writing Competition’에서 포스터 부문 대상을 차지해 예술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낸 바 있다.

초등학교 입학 전부터 그림 그리기를 좋아했었다는 예나 학생은 어학(영어)에도 뛰어난 재능을 보이고 있으며, 향후 치과의사가 되는 꿈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주립미술관에서 열리는 전시회는 지난 2월17일 개막, 오는 3월13일(일)까지 이어지며 입장료는 무료이다.

 

강세영 기자 herald@koreanherald.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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