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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를 정식 과목으로 채택한 각 학교 학생들이 한국어로 펼치는 문화경연대회가 개최됐다. 주시드니한국교육원이 지난 2014년부터 시작한 이 행사는 한국어뿐 아니라 한국문화 체험을 장려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 본선에는 초-중등 총 11개 팀이 무대를 장식했다. 사진 : 시드니한국교육원 제공

 

시드니한국교육원 주관, 미술작품 전시-문화공연으로 한국어 실력 뽐내

 

한국어를 정식 교과목을 채택한 각 학교 학생들이 한국어로 선보이는 문화 이벤트 ‘2023 한국어 문화경연대회’(Korean Performance Contest)가 지난 8월 18일(금) 스트라스필드 소재 라트비안 홀(Latvian Hall, Strathfield)에서 개최됐다.

주시드니한국교육원(원장 권진. 이하 ‘교육원’)이 지난 2014년부터 매년 마련하는 이 행사는 한국어를 정규 과목으로 선택해 배우는 호주 각 초-중등학교의 학생들이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주제로 미술작품을 제출하거나 공연을 선보이는 자리로, 각 학교 학생들이 한 자리에서 서로의 한국어 실력과 장기자랑 뽐내고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의 시간이다.

교육원은 지난 ㅅ월 19일부터 7월 31일까지 올해 대회 미술작품 응모작 및 공연팀 참가신청을 접수했으며, 이달 초 심사를 통해 미술 부문 최종 입상자와 함께 공연 부문 본선 참가자( 및 팀)를 선정했다. 이로써 이날 경연에는 총 11개 팀(초등 6개 팀, 중등 5개 팀)이 현장에서 공연무대를 펼쳤다. 또한 미술 부문 입상자 작품 전시와 함께 태권도 시범단의 특별 공연이 마련돼 올해 대회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이날 경연에는 주시드니총영사관 이태우 총영사가 참석, “호주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학생들이 향후 한국과 호주간 미래를 연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국어를 배우는 학생들을 격려했다.

올해 경연에서는 특별 시상으로 한국 유명 관광지를 영상으로 소개한 Campsie Public School 학생들에게 한국관광공사 시드니 지사에서 특별 기념품을 증정했으며 동포기업 ‘가스펠 피아노’(대표 고동식)에서도 초-중등부 각 1등 팀에게 전자건반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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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시상식이 끝난 뒤 한 자리에 모인 올해 ‘한국어 문화경연대회’ 참가자들. 사진 : 시드니한국교육원 제공

   

올해 문화경연대회를 마련한 교육원의 권진 원장은 “이 행사가 매년 이어지게 된 것은 한국어를 정식 교과목으로 채택한 각 학교 교장 및 교사들 덕분”이라며 감사를 전한 뒤 “오늘 대회를 위해 준비한 모든 학생들에게 이 시간이 좋은 추억으로 간직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각 부문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 미술 부문

-초등부 : ‘한국의 옛날 시장’ / Campsie Public School 빅토리아 정(Victoria Chung 학생 외 2명

-중등부 : Burwood High School, 샤메인 펑(Charmaine Fung) 학생 외 3명

 

▲ 공연 부문

-초등부 : 치어리딩 무대를 선보인 캠시초등학교 ‘Dreams Come true’팀

-중등부 : Secondary College of Languages Strathfield Girl’s Campus 학생들의 ‘Cupid MV’ 팀

 

▲ 공연 영상 부문

-초등부 : 한국의 탈춤 장면을 영상으로 제출한 Victorian School of Languages Blackburn Centre, 베러티 벤더(Verity Bender) 학생 외 19명

-중등부 : ‘난타’ 영상을 제출한 Victorian School of Languages Doncaster Centre, 리아 임(Ria Im) 학생 외 2명

 

김지환 기자 herald@koreanherald.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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