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7회를 맞는 ‘이 에리사배 탁구대회’가 지난 주 토요일(7일) 시드니 올림픽 파크 스포츠 홀에서 성료됐다. 올해 대회 참가 선수들이 기량을 겨루고 있다(사진).

참가선수 200명, 지난해부터 NSW 공식대회로 인정

올해로 7회를 맞는 ‘이 에리사배 탁구대회’가 지난 주 토요일(7일) 시드니 올림픽 파크(Sydney Olympic Park) 스포츠 홀에서 성료됐다.

재호주대한탁구협회는 탁구를 통한 동포 교류, 동호인 기량 행상 및 저변확대, 한호 스포츠 교류 증진 취지로 이 대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특히 동포사회 탁구인들이 참가하던 단계에서 벗어나 대회 규모가 확대되고 참가 선수가 늘어나면서 지난해부터는 ‘NSW 탁구협회’(회장 Douglas Flood)와 공동 주관하는 NSW 공식대회로 승격되었으며, 이에 따라 대회 입상자들이 호주내 ‘랭킹 포인트’(Ranking Point)를 인정받는 호주 주요 탁구대회의 하나로 성장했다.

올해 대회에서는 200여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남자 Open 단식에서는 한인탁구회관 코치 타쓰야 히다카(Tatsuya Hidaka) 선수가 우승을, 이성훈 선수가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여자 Open 단식 우승은 트레이시 펭(Tracy Feng) 선수, 준우승은 미첼 뷰몬트(Michelle Beaumont) 선수에게 돌아갔다.

한편 대회 전날(6일) 라이들미어(Rydalmere) 소재 한인탁구협회 전용회관에서 열린 ‘환영의 밤’ 행사에서 이 에리사 의원은 NSW 탁구협회 플러드(Flood) 회장, 전 호주 국가대표 폴 핑크위치(Paul Pinkwich)씨, 재호주 대한탁구협회 김금안 여성위원장, 하장호 고문, 제임스 안 운영위원장에게 대회의 지속적 개최와 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 감사패를 전달했다.

재호주 대한탁구협회는 이 에리사배 탁구대잔치 뿐 아니라 협회 전용 탁구회관을 이용, 초보자와 여성을 위한 레슨 프로그램, 한인 청소년 유망주 발굴 육성, 장애우를 위한 시설, 호주 탁구계와의 교류 확대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