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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말 한국 최초의 여성 교육기관으로 문을 연 이화학당(이화여고 전신) 개교 130년을 기해 뉴욕동창회가 마련한 시드니 기념음악회가 채스우드(Chatswood) 콩코스 콘서트 홀에서 개최된다. 사진은 이번 음악회를 알리는 포스터.

 

채스우드 콩코스에서... 멜번교향약단 멤버, 김지원씨 특별출연

 

한국 여성 신교육의 발상지 이화여자고등학교가 개교 130주년을 맞아 뉴욕동창회주최로 다음 주 목요일(19일) 저녁 7시 채스우드(Chatswood) 콩코스 콘서트 홀에서 축하음악회를 마련했다.

이화는 1886년, 조선에 미국 감리교 선교사로 파송된 메리 스크랜튼(Mrs. Mary Scranton) 여사가 서울 정동에서 한 명의 학생을 데리고 시작한 한국 최초의 여성교육기관이다. 고종 황제로부터 ‘정동 일대에 가득 핀 배꽃처럼 희어서 맑고 깨끗하라’는 뜻으로 ‘이화학당’이라는 교명을 하사 받고 당시 가부장적 인습에 억눌려 배움의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던 여성들에게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근대 교육의 장을 제공했다.

이후 지금까지 6만 명 이상의 동창을 배출했으며, ‘이화’에 뿌려진 한 개의 밀알이 교육의 힘으로 여성을 바꾸고 시대변화를 이끄는 동력이 되어 왔다.

이번 음악회는 40년 전 제3국에도 기독교 정신에 입각한 여성 교육의 열정이 피어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창립된 뉴욕동창회가 마련한 것으로, 이날 행사에는 한국과 미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합창단원 50여명이 참가하며, 음악감독은 서울대 음대 윤현주 교수가 맡았다.

프로그램은 합창 외에 피아노 솔로, 오페라 장면 등으로 구성됐으며 특별 출연자로 ‘2009 ABC Young Performers Award’ 대상을 차지한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원(현 멜번 교향약단 멤버)씨가 주옥같은 선율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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