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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W 한국어 전문가 지원단 간담회가 지난 주 수요일(1일) 한국교육원 강당에서 마련됐다. 간담회를 마친 뒤 한국어 교육 관계자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지난해 5월 출범한 ‘한국어 전문가 지원단’ 간담회서

 

시드니 한국교육원(원장 강수환)이 주관하는 ‘2016년도 한국어 전문가 지원단 1차 간담회’가 지난 주 수요일(1일) 한국교육원 강의실에서 마련됐다.

교육원의 ‘한국어 전문가 지원단’은 호주 내 한국어 교육 현황을 진단하고 각 단체의 한국어 관련 정보를 상호 공유하며 효과적인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지난해 5월에 1차 간담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이를 계기로 NSW 주를 비롯해 퍼스(Perth. 서부 호주)와 브리즈번(Brisbane. 퀸즐랜드) 대학의 한국어과 교수, 호주 한글학교협의회 및 초중등학교 한국어교사회(KOLTA) 임원단, 교육 관련 동포단체장 등 30 여명을 한국어 전문가로 위촉해 간담회를 이어오고 있다.

NSW 주에 이어 빅토리아 주에서는 지난해 9월 전문가 지원단이 출범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윤상수 총영사는 “지난 4월 하순 총영사로 부임한 후 많은 한인동포 및 호주 정관계 인사들을 만나고 있다”고 근황을 전한 뒤 “한국어 교육자들의 노력이 매우 체계적이고 헌신적이어서 호주 공교육에서 한국어가 발전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으며, 이는 다른 나라에도 자랑할 만한 모범적인 사례”라며 공관에서도 한국어 교육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한국관광공사 시드니지사 제상원 지사장은 호주 교장단 연수 지원, NSW 주 및 서부 호주 교육자들에 대한 한국 홍보 등 교육 지원 사업을 설명했으며, UNSW 신성철 교수는 동 대학교의 한국어 등록 현황과 대양주 한국학회 대학원생 컨퍼런스 등을 소개했다.

시드니대학의 박덕수 교수는 “현재 시드니대학교의 1학기 총 한국어 수강생이 740 여 명에 달한다”고 설명하며, 특히 자신의 한국어 강의 수강생 가운데 시드니대학 마이클 스펜스 총장이 1학년 학생들과 함께 초급 과정을 수강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드니 한국문화원의 안신영 원장은 2016년 문화원의 한국어와 세종학당 관련 일정, 퍼스(Perth)에서의 ‘찾아가는 한국문화원’ 행사 등을 설명했다.

한국문화원의 올해 ‘찾아가는 문화원’ 행사에는 강수환 교육원장도 동행, 교육원의 한국어교사 인건비 지원으로 2015년부터 한국어를 채택하는 학교를 비롯해 서부 호주 교육부, 서부호주 한글학교를 방문하고, 또 한국관광공사 시드니지사에서 주최하는 서부 호주 교육자-한국어교육자들의 네크워크 모임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어 호주한글학교협의회 이은경 회장은 차세대 교사 워크숍, 오세아니아 교사 연수회, 호주 한글학교의 날, 한글학교 청소년 캠프 일정을, 광복회 호주지회 황명하 회장은 광복장학회의 출범과 오는 10월 예정인 청소년 민족캠프 등을 설명했다.

올해 처음으로 참석한 조국사랑 독도사랑 호주연합회의 고동식 회장은 “한국의 정상급 음악단체인 ‘라메르에릴’을 초청, 독도의 날(10월15일) 음악회(시드니 컨서버토리움) 개최를 예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교육원은 호주의 한국어교육 발전을 위한 전략을 수립하고 현황을 공유하기 위해 한국어 전문가 지원단 모임을 정례화 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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