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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Z 은행이 호주 전역의 구인광고를 분석한 결과 지난 달 구인 비율은 1.3%가 증가했다. 이 같은 구인광고 증가는 지난 1년 사이 10%가 늘어난 수치이다.


ANZ 분석... 지난 1년간 10% 상승, ‘안정적 흐름’ 이어져

 


호주 구인광고가 8개월째 연속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전국적으로 노동시장이 안정되고 일부에서는 시장개선이 이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ANZ 은행이 호주 전국을 포괄한 구인광고 조사 결과 지난 달 구인광고 수는 1.3%가 증가했으며, 1년 전에 비해 전체적으로 10%가 높아졌다.

ANZ 측은 “수치상으로 더 안정적인 흐름이 15개월 이상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지난 달 온라인상의 구인 광고는 1.5%가 상승해 줄어든 신문 광고 6.7%를 상쇄했다. 구인 광고에 있어 신문을 이용하는 비율은 전체 광고의 3%에 불과한 실정이다.

하지만 ANZ 조사 결과 신문에 게재되는 구인광고는 NSW 지방 지역에서 주로 많았으며, 이는 NSW 주가 구인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ANZ의 수석 경제학자 워렌 호건(Warren Hogan)씨는 관련 보고서에서 “NSW 주의 구인 광고는 상대적으로 견고하다”면서 “이는 또한 NSW 주의 경제상황을 보여주는 다른 지표와도 일치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이 같은 구인 광고 수치는 최근 몇 개월 동안 실업률이 하락했다는 최근의 공식 고용률에 신빙성을 더해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호건 경제학자는 “구인광고와 공식 데이터 간의 격차는 전반적으로 많은 노동력이 요구되는 제조나 자원과 같은 산업 분야의 높은 해고 비율을 반영하는 것으로, 이는 새로운 노동자의 흐름에 경제가 보조를 맞추는 데 있어 어려움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런 가운데 호주 통계청(Australia Bureau of Statistics)는 금주 목요일(12일) 지난 달 5천 개의 직업 손실이 있었으며 실업률은 6.2%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김지환 기자 jhkim@koreanherald.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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