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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NSW 주 말하기 대회’ 최종 결승 대회에 올라 ‘최우수상’을 수상한 동포자녀 다니엘 황 군(Artarmon Public School). 말이 줄 수 있는 상처를 분명한 논리로 설명, 심사위원들을 감탄케 했다는 평이다.

 

아타몬 초등 다니엘 황 군, ‘Words Can Hurt’ 주제 호평

 

올해 ‘다문화 관점에 관한 말하기 대회’(2016 Multicultural Perspectives Public Speaking Competition)에서 동포자녀 다니엘 황(Daniel Hwang) 군이 NSW 주 결승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 화제가 되고 있다.

아타몬 초등학교(Artarmon Public School) 학생회장(School Captain)이기도 한 황 군은 ‘Words Can Hurt’(말로 상처를 줄 수 있습니다)라는 제목으로, 한인 이민자로 호주에서 자라면서 직접 경험한 일들을 인종차별과 조화라는 큰 주제와 연결시켜 4분간의 연설을 펼쳤다.

분명한 논리, 자세한 설명과 자신감 있는 태도로 진행된 황군의 스피치에 감독관들은 13명의 다른 초등학생 결승자들 가운데 황군을 최우수자로 선택했다고 밝혔다.

지난 주 금요일(18일) 열린 NSW 결승 대회에는 14명의 5~6학년 학생들이 참가했으며, 각 참가자들은 2분 동안 ‘taking it easy’에 관해 ‘즉흥적 말하기’를 수행하고 4분간 미리 준비한 스피치를 전달했다.

NSW 주 교육부 아드리안 피콜리(Adrian Piccoli) 장관은 “이번 대회는 학생들이 대중 앞에서 말하는 능력을 기르고 다문화 이슈에 관한 인식을 제고하는 시간을 갖도록 마련되었다”고 밝혔다.

NSW 다문화청의 CEO 하칸 하만(Hakan Harman)씨는 참가자들의 말하기 기술을 칭찬하며 “다문화 문제에 관한 학생들의 생각을 들으며 미래의 다문화 사회가 더 번창할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 말하기 경연대회는 NSW 교육부(NSW Department of Education)가 주최하고 NSW 다문화위원회(Multicultural NSW)가 후원하는 이벤트이다. 21회를 맞는 올해 대회에는 총 2,043명이 지원해 NSW 주 75개 소지역(local) 결승전과 8개 대지역(regional) 결승을 통과한 14명의 학생이 NSW 주 최종 결승대회를 치른다.

 

김진연 기자 herald@koreanherald.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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